유제품 대용시장 중 음료 부분은 연간 성장률을 13% 이상 유지하면서 2022년까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채식 습관의 전체적인 확장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향후 6년 안에 유제품 대용 시장은 217억 US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북미 지역이 이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제품의 범주에서 보았을 때는 아몬드 우유가 15% 정도로 가장 빠르고 꾸준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성장의 이유로는 선진국 지역에서의 높은 수요가 꼽히는데, 이는 북아메리카 지역의 많은 소비자들이 비만과 싸우기 위한 음료로서 유제품 대용품을 원하는 데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았다.

이와 관련하여 대표적인 유제품 대용품 중 하나인 아몬드 우유는 포만감을 채워주는 효과가 있으며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추가적인 열량을 섭취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아몬드 우유는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으며 비타민 E, A, 칼슘, 마그네슘, 인, 아연, 그리고 항산화 물질과 같은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성장의 또 다른 이유는 현대인의 음식 알레르기 발병률과 락토스 불내증의 증가 때문으로 보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음식 알레르기 발병률은 18% 증가하였고, 지난 2년 동안 락토스가 없게끔 처리한 유제품의 판매량은 2배로 늘었다.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락토스 불내증을 앓고 있으며, 90% 이상이 동아시아 혹은 동남아시아 사람들이고, 이는 북아메리카 지역과 함께 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유제품 대용품의 판매를 이끌고 있는지의 이유를 알려주고 있다.

채식주의자들의 생활 습관과 좀 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려는 태도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도 유제품 대용품 시장의 또 다른 성장 이유라고 조사는 밝히고 있다.

현대인들은 채식 습관을 건강한 식습관이라고 인지하는데 이는 그들이 전통적인 유제품들보다 아몬드 우유 같은 유제품 대용품을 찾게 하는 이유가 되고, 이는 업체 입장에서 채식주의자들과 건강식 지지자들을 두 주요 고객층으로 공략하게 하였다.

마지막으로, 고급화 전략 역시 유제품 대용품의 매력을 증가시키고 있다.

제조사 중 한 곳은 새로운 포장방법을 시도했으며 덕분에 판매 매장에서의 유제품 대용품 제품들의 배치가 완전히 달라졌다.

이 회사는 사각형 모양의 종이 곽에 들어있던 전통적인 우유 포장을 버리고, 유선형의 병에 내용물을 담아 소비자들의 눈에 띄게 하고, 쉽게 손으로 잡을 수 있게 하여 편리성까지 제품에 더하였다.

이러한 포장의 변화는 제품들을 냉장 신선 식품 구역으로 재배치하게끔 하였고, 이로써 유제품 대용품들이 전통적인 우유 제품들과 정면으로 경쟁하는 모습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시사점

유제품 대용품 시장은 채식 식습관의 유행과 더불어서 13% 이상의 빠른 성장을 향후 6년간 지속할 것으로 보임. 제품군 중 아몬드 우유의 성장률은 15%가 넘을 것으로 보이며, 북아메리카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유제품 대용품 세계 시장의 쌍두마차임. 북아메리카 지역에서의 소비는 건강한 식습관의 유행, 그리고 비만을 방지하기 위한 식품으로서 우유의 대용품으로 아몬드 우유가 낙점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우 락토스 불내증 때문으로 보임. 또한, 포장 차별화를 통한 고급화 전략도 인기의 한 이유로 선정됨.

◇ 출처

Food Navigator USA 2016.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