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외국 바이어들이 사들인 네덜란드산 신선 과일 및 야채 물량이 21억 킬로그램을 넘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2010년 수출량은 2009년 2.09십억 킬로그램 과 비교하여 3% 증가한 2.16십억 킬로그램으로 증가했다. 네덜란드의 원예 위원회라고 할 수 있는 Productschap Tuinbouw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수출 물량 증가는 주로 상반기에 이루어졌다.
먼저, 2010년 월별 수출 물량을 2009년과 비교하면 매월 수출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에는 2009년 동월에 비해 수출 물량이 무려 14%가 앞섰으며 다른 달에는 이보다 낮은 수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상반기에 수출 물량이 상승한 원인은 매우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날씨 때문에 네덜란드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된 야채들의 공급이 작년에 비해 빨랐다. 게다가 2009-2010년 시즌, 배 수확량이 많아 수출 가능한 배 공급량이 이전 시즌보다 더 많았던 것도 한 원인이었다. 또한 해외에서 양배추와 당근과 같은 야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도 수출 증가한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10년에 전년보다 수출 물량이 증가한 제품으로는 토마토, 배, 당근, 양배추, 대파가 있다. 반면, 피망, 방울 다다기 양배추 (Brussels sprouts), 가지, 양상치, 치커리, 그리고 컬리플라워는 수출 물량이 오히려 감소했다. 오이, 사과, 버섯은 거의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대부분의 가장 중요한 네덜란드산 신선 농산물 수입 국가들이 전년보다 많은 양의 농산물을 수입했다. 그러나 이탈리아와 벨기에는 예외적으로 수입이 감소했다. 이탈리아로의 수출이 감소한 가장 큰 이유는 2009년도에 유난히 수출이 증가한 데 있다. 그러나 2010년 이탈리아로의 수출은 2008년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주 수출 시장 중 하나인 독일은 3%가 증가한 868백만 킬로그램을 기록했다. 오이, 토마토, 사과, 배, 당근 수출은 증가했으나 피망, 방울 다다기 양배추, 그리고 양상치의 수출은 감소했다.
두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인 영국으로는 3% 증가한 353백만 킬로그램의 농산물이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은 주로 컨퍼런스 배를 더 많이 구입했다. 러시아로 수출은 초기에는 증가세로 시작했으나 5월에 러시아가 더 이상 Kwaliteitscontrole Bureau (KCB)가 발행한 테스트 증명서를 받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수출에 문제가 되었다. 그러나 많은 무역상들이 러시아 시장 지출을 위한 방안을 찾으면서 2009년 9.3백만 킬로그램 수출에서 2010년 105백만 킬로그램 수출로 14%가 증가했다.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된 야채들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배, 양배추, 그리고 당근의 수출은 크게 증가하였다. 2009년, 스웨덴으로의 수출은 물량이 감소했으나 2010년에는 9%가 증가 한 108백만 킬로그램으로 집계되었다. 스웨덴은 주로 사과의 일종인 조나골드 (Jonagold)와 컨퍼런스 배, 그리고 토마토를 주로 구입했다.
네덜란드 양파의 수출은 2010년 2% 증가한 930백만 킬로그램으로 나타났다. 특히 1/4분기에 가장 많은 양의 양파가 수출되었다. 그러나 2009년 28%가 증가했던 아프리카로의 수출이 2010년에는 9% 감소한 312백만 킬로그램으로 나타났으며, 영국 또한 양파 수출 물량이 7% 감소했다. 그러나 러시아 (+103%), 독일 (+24%), 폴란드 (+65%) 그리고 벨기에 (+11%)와 같은 다른 중요한 시장은 더 많은 네덜란드산 양파를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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