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모바일 음식 배달서비스 인기확산

ㅁ 주요내용

ㅇ 호주에도 음식 배달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 바쁜 현대인들이 그 어느 때보다 배달음식을 자주 찾게 됨에 따라 신규 음식 주문 앱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편리성과 다양성이 장점임

ㅇ 우버이츠(UberEats), 푸도라(Foodora), 딜리버루(Deliveroo) 등 많은 배달앱 중에서도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로그(Menulog)는 등록 레스토랑이 1만 개를 돌파했음

ㅇ 2015년 메뉴로그를 인수한 저스트잇(Just Eat)의 퍼난도 팬톤 대표는 “지난 100년동안 뚜렷한 변화가 없던 음식산업에 드디어 첫 기술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며 “갈수록 소비자들이 디지털 방식을 선호하는 등 외식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고 밝혔음

ㅇ 그는 “온라인 주문의 간편함뿐 아니라 선택의 폭이 다양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예전에는 퇴근 길에 있는 식당을 이용하는 것이 전부였지만 이제는 단 두 번의 클릭만으로 인근 음식점 100여 개 중 선택해 원하는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고 설명했음

ㅇ 메뉴로그의 온라인 주문 횟수 및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

ㅇ 한편 메뉴로그 창업자 벤 립시츠는 최근 또 다른 배달앱인 푸드바이어스(FoodByUs)를 출시했음

ㅇ 이것은 기존의 음식점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주문배달 서비스와는 달리 글루텐없는(gluten-free), 채식주의, 나라별 음식, 각종 디저트와 음료 등 보다 세부적인 메뉴 중심으로 지역 개인유통업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임

ㅇ 립시츠는 “요식문화는 특히 지난 2년간 급성장했으나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제품군 개발 및 기술력 발전에는 부진한 편이었다”며 “이를 지역 공급자와 연결하는 새로운 시각에서 풀어보았다”고 설명했음

ㅇ 현재 시드니와 멜번, 브리즈번에 출시된 푸드바이어스는 지역 개인사업자들이 자신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함. 소비자는 조건에 맞는 제품을 검색해 모바일 주문 및 결제, 직접 픽업 또는 배송까지 가능함

ㅇ 푸드바이어스는 공급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중간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건비와 임차료, 운송비 등 여러 제반 비용을 절감해주는 매우 편리한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음
 
ㅁ 시사점

ㅇ 호주 외식시장에 모바일 음식 배달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이 앱을 통해 음식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러한 변화가 앞으로 식료품 소비패턴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음

출처 : 한호일보(2017.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