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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2014

냉동식품 신제품 출시 증가, 새로운 가치 향상 도모(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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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식품의 가을 신제품이 일본 내 식품매장에 진열되기 시작했다. 2014년 가을, 각 냉동식품 업체로부터 출시된 항목 수는 170종 이상으로 2012년 가을부터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도시락 상품에서 식탁용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었지만 이번 계절에는 다시 도시락 상품의 출시가 증가했다.

 

내식화가 진행되고 가정 내 조리의 빈도가 감소함으로 인해 지금까지 아이의 도시락이 주류였던 냉동식품의 활용도가 식탁으로 확대되고 있다. 각 슈퍼에서 도시락 상품의 진열 공간이 축소하는 경향에 있는 것은 맞지만, 이번 가을에 각 냉동식품업체가 보여준 움직임은 도시락 상품이 아직도 중요한 카테고리임을 재인식시켰다. 파스타가 이끌어온 ‘한끼 완결형’ 상품 시장에서는 쌀밥류의 시장 개척에 도전하는 제조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냉동식품일보의 집계에 따르면, 일본 내 냉동식품업체 17개사가 올 가을 출시한 가정용 냉동식품 신제품(리뉴얼 제외)은 총 176개이다. 올 봄에 출시된 제품을 포함해  2014년 연간 336개 제품을 출시하며 3년 연속 300개를 넘어 섰다. 주요 10개사로 좁히면 올 가을에는 144개 제품으로 2012년 가을을 웃돌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편, 리뉴얼 제품은 주요 10개사에서 총 132개 제품을 출시했다. 작년 가을보다 약간 감소했어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지만 두 시즌 연속으로 신제품 수가 리뉴얼 제품을 웃돌았다.

 

엔화 약세가 진행되고 원료·자재 가격과 에너지 비용이 상승하는 등 제품 비용의 부담이 높아지는 가운데, 각 제조업체는 주력 제품의 리뉴얼을 거듭하고 있는 반면, 4년 연속으로 성장하고 있는 냉동식품 시장의 호조를 배경으로 소비자 구매 행동의 변화와 EDLP 전략 등 소매점의 판매 기법 변화에?? 대응하여 신규 제품 제안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제조업체별로 신제품 출시가 가장 많았던 것은 (주)마루하니치로로 총 36개 제품을 출시했다. 마루하니치로는 금번 구(?)아쿠리후즈를 흡수 합병함에 따라 가정용 냉동식품은 ’아케보노‘와 ’아크리‘ 2개의 브랜드로 전개한다. 각각 18개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과거와 비교해 최다 수준을 기록했다. 리뉴얼 제품을 포함해 무려 62개 상품을 출시했다.

 

매번 1, 2위를 다퉈온 (주)테이블마크와 (주)일본제분은 각각 20개 제품을 출시하며 업계 두 번째로 많은 신제품을 출시했다. 테이블마크는 금번 냉동우동 출시 40주년 프로모션에 주력했지만 국수, 냉동 빵, 과자, 쌀밥, 도시락 등 다수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일본제분은 주력 상품인 ‘1인분 파스타’를 7개 출시하고 쌀밥이나 야채 반찬, 스프 등의 제품을 계속 제안해왔다. 쌀밥은 ‘로코모코’등 새로운 제품도 출시했다.

 

다음으로 신제품 수가 많았던 곳은 (주)일본수산으로 총 15개 제품을 출시했다. 봄 신제품으로 화제가 된 인도 카레 3종과 타이 카레 2종을 출시했고 저녁 식사를 겨냥한 '오늘의 반찬‘ 시리즈를 새롭게 제안했다. 그 외에도 생선 반찬 2종을 출시하고  ’구운 주먹밥‘ 제품도 계속 제안하고 있다.

 

이어 (주)니치레이푸즈가 총 14개 제품을 출시했다. 도시락 제품의 특별 개선을 내걸고 도시락 7종을 출시했다. 봄에 출시한 ‘본격 구이 주먹밥'이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이번 가을에는 ’엄선한 닭볶음밥‘을 출시하며 치킨 구이 메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주)아지노모토 냉동식품은 가정용 반찬 6개 제품을 중심으로 신제품 출시를 진행했으며 「식생활의 중심에」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먹는 방법이나 조리 방법 등의 제안을 병행하면서 총 11개 제품을 출시했다.

 

한편, 최근 소매업계에서도 냉동식품과 관련된 움직임이 보고되었다.

 

이온은 프랑스 냉동식품 전문 체인업체인 피칼과 제휴하여 오는 11월 20일, 이온 타마다이라노모리(多摩平の森)점(도쿄도 히노시)에 국내 최초로 냉동식품 전용 코너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 등이 합작으로 설립한 웍스는 이달 싱가포르에 일식 레스토랑을 출점해 일본에서 요리하여 급속 동결시킨 가공식품을 사용한 고급 일식을 제공한다.

 

이처럼 ‘전 품목 ○% 할인'을 내세우며 냉동식품이 가치없는 식품으로 취급되던 상황은 슈퍼의 EDLP 전략으로 인해 바뀌고 있다. ’냉동식품이라서 맛있다‘라고 소비자의 가치관이 바뀌어 간다면 냉동식품 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식생활의 중심에」(아지노모토 냉동식품) 「본격 ??품질의 추구」(니치레이푸즈)와 같은 슬로건을 여러 냉동식품 대기업이 내걸고 있는 것처럼 최근 냉동식품 업계의 가장 큰 흐름은 끊이지 않는 상품가치의 향상이다. 물론 신제품 출시는 수요 환기의 의미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 뒤에 숨겨진 의미는 ‘냉동식품의 가치 향상’에 있는 것이다.

 


■ EDLP

- Every Day Low Price의 약자로, 특별 판매기간을 두지 않고 각 제품을 일 년 내내 같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가격전략

 

 

# 이슈 대응방안


가을을 맞아 일본의 각 냉동식품업체들이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냉동식품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매년 각 업체들이 신제품을 출시했지만, 올 가을에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포화 상태 속에서 국내 기업은 일본 냉동식품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 참고 자료
http://www.ssnp.co.jp//articles/show/1409220003501936
http://www.ssnp.co.jp//articles/show/1409220003502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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