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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 2016

나이지리아 대통령, 식품 수입 자제 강조

조회746
2016년 3월 1주차

[참고자료] http://www.punchng.com/nigeria-needs-not-import-food-at-all-buhari/


비관세장벽 현안 :

나이지리아 대통령, 식품 수입 자제 강조


나이지리아 대통령실 보좌관 Femi Adesina에 따르면, 2016년 2월 27일 나이지리아의 Mohammadu Buhari 대통령은 카타르 도하에서 있었던 카타르 상공회의소 및 기업인들과의 회의에서 “나이지리아는 식품 수입이 필요 없다. 우리는 수입을 하지 않고도 식량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고 발표했다.

Mohammadu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나이지리아의 현재 경제 상황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원유의존도가 높은 나이지리아는 최근 유가 하락세로 외화 보유액이 급감하고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추세로, 세계은행과 아프리카개발은행에 총 35억 달러의 지원을 요청한 상태이다. 악화되고 있는 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Mohammadu 대통령은 나이지리아의 농산물 및 식품 자급자족을 통해 외화 지출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나이지리아에서는 그동안 밀과 쌀, 계란과 설탕 등 1차 농산물 수입에 연간 2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대부분의 수입은 미국과 유럽연합으로부터 이루어졌으며, 높은 원유 수출에도 불구하고 2012년부터 최근 4년간 무역 적자를 기록해왔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원유 수출 외에 새로운 경제 성장 원동력으로 농업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풍부한 노동력과 넓은 농업 가능 경작지는 나이지리아의 농업 분야 성장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Mohammadu 대통령은 대규모 농가 형성을 위한 투자와 농산물 유통망 개선, 품종 개량에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의 對 나이지리아 식품 수출 전망은?


한국의 대 나이지리아 주요 수출품은 음료와 조미료, 라면 등 가공식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쌀과 과일, 고추와 마늘 등의 신선 1차 농산물 또한 수출되고 있다. 나이지리아 정부의 정책으로 1차 농산물 수입이 크게 감소하더라도 한국의 농산물 수출 피해는 적을 전망이다.

나이지리아의 농업 분야 지원 확대는 장기적으로 자급력을 높여 농산물 수입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당분간 자국 국민들의 식품 수급을 위해 가공식품의 수입은 불가피하고, 또한 농업 분야 성장으로 인한 자국의 안정적인 경제력을 기반으로 가공식품에 대한 수입이 증가할 수 있어 반드시 부정적인 상황은 아니다.



[ 비관세장벽 시사점 및 대응방안 ]


나이지리아의 수입 자제 기조는 최근 저유가로 인한 자국의 경제 상황 악화에서 비롯되었다. Mohammadu 대통령의 발언으로 단기적인 식품 수입에 대한 변화는 크게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나이지리아의 농업 생산성 개선으로 인해 1차 농산물의 수입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이지리아는 농업 가능 인구와 경작 가능 토지 부분에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도 코코아와 콩, 참깨 등의 농산물을 주로 수출하고 있다. 다만, 제조업 기반이 약해 가공식품 분야에서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장기적 관점에서 나이지리아로의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가격과 맛에 있어 경쟁력 있는 가공식품 위주의 수출 전략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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