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10.02 2014

베트남 국내 소매점, 경쟁으로 고충 겪다(최근이슈)

조회429

 

기본 유통 설계가 철저하지 못하여, 지역 유통시장이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사태에 빠져있다. 이들 중 상당수가 외국 경쟁자들에게 시장 점유율을 잃고 떠나고 있다고 시장 분석가가 말했다.

 

베트남은 외국 유통업자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다. 이런 몇몇 지역들 덕분에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유통업계 시장 상위 10위 중 2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CBRE에서 최근에 배포한 ‘아시아 - 태평양 생기 있는 유통시장’(The Liveliness of Retail Markets in Asia ?Pacific 2014)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평균연령이 낮은 인구와 그들이 중년이 되어가면서 증가하는 구매력 때문에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보고되어있다.

 

CBRE 보고서는 베트남 최대 도시인 하노이와 호치민, 두 도시는 2014년 유통 확장 면에서 상위 10위에 포함되어 있다. 아이온(AEON), 던킨 도너츠(Dunkin' Donuts), 앤티앤스(Auntie Anne's), 스타벅스(Starbucks), 맥도날드(McDonald) 같은 외국 유통업자들은 베트남에 근래 들어 기회를 잡고 시장을 선점하기위해 급속도로 몰려들었다.

 

최근에는 메트로 캐시 앤 케리 베트남(Metro Cash & Carry Vietnam)을 소유하고 있는 독일인이 구매한 태국의 벨리저커(BerliJucker Public Company Limited, BJC)도 입점했다. 베트남 회사들이 지역을 선점하기에 더 쉽다 하더라도 그들은 외국 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를 들어, 호치민 도시에는 475개의 편의점들이 있는데 이중에 350개가 외국인들 소유이다. 싱가폴 사람이 운영하는 샵앤고(Shop&Go)는 2005년에 들어와서 올해 4월 베트남에서 103호점을 낸 베트남의 선두 체인 편의점 업체이다. 미국 체인 기업인 서클케이(Circle K)는 2008년 이후로 73개의 아울렛을 오픈했다. 이들 중 호치민 도시에 있는 10개는 올해 오픈한 지점들이다.

 

하노이유통회사(Hapro)의 부회장인 Nguyen Tien Vuong은 지역 소매상들은 아직 유통설계가 발달되지 않아서 지역 사람들의 수요에 입각한 공급을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소매회사들은 종종 어디에 지점을 두어야 하는지, 어떻게 분배 네트워크를 설정해야 하는지 확신하지 못한다.

 

비즈니스 타임즈(Business Times)는 “하프로(Hapro)같은 유통업체들에게는 정착지역, 근교지역, 주택가를 위한 위치선정, 그 지역에 사는 시민들의 수요에 대한 정보 같은 유통 활동 계획을 포함한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이 필요합니다.”라고 역설했다. “또한 기본 설계의 부재 때문에, 일부 외국 대형 소매업체들은 국내 업체 바로 옆에 지점을 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것이 지역에서의 경쟁을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라고 덧붙였다.

 

하노이 경제 정책 연구소(Hanoi Socio-Economic Research Institute) 전 임원인  Pham XuanTiem은 기본설계의 부재로 인해 대부분의 슈퍼마켓과 무역센터가 주요 도시에 위치해 있고, 이들 중 70%가 호치민 도시에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대부분의 현대적 소매점은 도심 밀집지역에 설립되어 있고, 이들 중 소수만이 근교에서 큰 잠재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그가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많은 국내 슈퍼마켓의 제1지역, 제2지역 그룹이 2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제3지역 그룹만이 총 46%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작은 소매업체들은 열악한 상품 배열, 지저분하고 불편한 디스플레이, 좋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무역산업부 전 장관인 Phan The Rue는 “도시와 변두리 지역 사이의 현대식 소매 지점들 수의 불균형은 경제 정책 개발에 매우 큰 시사점을 준다. 같은 지점에 있는 많은 소매지점이 인적자원을 낭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불공정한 경쟁도 초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CBRE

- 글로벌 부동산 중개 서비스 및 투자기업
- 전세계를 대상으로 부동산 정보 공유 보고서 작성, 중개 업무를 담당한다.


 

# 이슈 대응방안


베트남 내에 외국계 유통업체들이 베트남 내에서 내수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편의점이나 전통시장들은 데이터 분석력이 부족하여 입지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정부 또한 베트남 국내 유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정책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수출업자들은 유통시장을 이용할 때 베트남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일부 유통업체들 뿐만 아니라 외국 계 유통업체를 적극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 사료된다.

 

# 참고 자료
http://english.vov.vn/Economy/Domestic-retailers-struggle-to-compete/281251.vov
https://www.ttxva.net/ty-phu-thai-lan-thau-tom-metro-chi-la-buoc-dau/

 

'베트남 국내 소매점, 경쟁으로 고충 겪다(최근이슈)'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베트남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