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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2011

[베트남] 축산농가들 “소유주”가 아닌 “계약직”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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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축산농가들은 농장의 자가소유 보다는 외국계기업의 계약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정부는 농촌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2000년부터 농장의 등록제를 장려하여왔다.

2010년 현재 전국적으로 등록된 농장이 15만개에 달하여, 15만명의 농장 대표들이 등록되어 있어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못하다.

베트남의 축산농가들이 자가소유가 아닌 외국계기업의 계약근로자를 선호하는 이유로, 축산농가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를 지적한다 :

1) 전염병의 우려, 2) 시장가격의 불안정, 그리고 3) 자금부족 및 높은 이자율

태국계 CP Vietnam과의 계약으로 돼지를 키우고 있는  Nguyen Van Loc 는 베트남정부가 전염병의 방지에 소극적이어서 최근래 발생한 조류독감 및 돼지청이병 등에서 전염병이 발생한 이후에 백신구매 및 방제대책을 논의하였다고 지적한다.

말레시아계  Emivet Vietnam과의 계약으로 육계를 하고있는  Nguyen Thanh Le는 효율을 위해서는 1.5만마리의 닭을 사육해야하지만, 사료가격, 수요예측, 은행지원 등이 불가능하여 외국계기업과의 계약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한다.

따라서, 축산농가들은 불가피하게 자가소유가 아닌 외국계기업과의 계약을 하게 된다고 밝힌다.

베트남의 닭고기 생산을 과점하고 있는 말레시아의 Emivet 및 인도네시아의 Jappa  등이 정확한 통계를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으나, 닭고기생산 3위이자 돼지고기 생산을 과점하고 있는 태국의  CP 가 양돈의 경우 3,000여 농가, 육계의 경우 20,000여 농가 등과 계약하고 있는 것으로 밝힘에 따라 ; 외국계기업들이 양돈 및 육계시장을 과점하고 있다고 판단이 된다.

 

(VNN, 201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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