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홍콩의 유전자 변형 식품 관리 부족 꼬집어(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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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Greenpeace)는 홍콩 시장으로 들어오는 식료품에 유전자 변형 식품에 적용하는 의무적인 테스트를 실시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환경 단체의 프로그램 매니져 Gloria Chang Wan-ki는 수 년동안 논의되어 왔던, 의무적인 사전 안전 심사 라벨링 시스템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시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금 홍콩 시장은 중대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홍콩 식품 안전 센터 조차 얼마나 많은 유전자 변형 식품이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지 그리고 소비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없는 실정이다. 현재 이 센터는 매달 수천 개의 식품 샘플을 수집하여 병원균과 중금속, 농약에 관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으나 유전자 변형 성분에 관한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
센터의 관계자는 그 과정이 어려운 것은 아니며, 검사를 통해서 해당 상품이 유전자 변형을 한 것인지의 여부를 파악하는 다소 단순한 검사라고 말했다. 덧붙여, 유전자 변형 상품의 정보를 대중에게 공개하고 그들 스스로에게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홍콩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유전자 변형 식품의 대한 염려는, 식품안전부의 장관 Ko Wing-man이 홍콩 정부가 중국으로 수입된 유전자 변형 쌀이 위험 물질인 BT63을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에 무지하다는 발언을 한 뒤 급격히 떠오르기 시작했다. 해당 쌀은 생물학적 안전성은 입증되었으나, 경작이나 상업 용도를 위해서는 허가받지 못했다.
유전자 변형 쌀을 중국에서 재배하거나 생산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홍콩에서는 아직 그러한 규정이 없으며, 유전자 변형 식품에 대한 정보도 구축되어 있지 않다.
홍콩 소비자협회의 장 Gilly Wong Fung은 유전자 변형 식품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며, 이러한 검사가 수입된 상품에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 변형 작물이나 성분이 함유되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좋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검사 결과를 라벨링에 명확히 표기하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유전자 변형 식품을 구매 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권을 줄 수 있다
작년에 실시된 소비자 협회의 검사에 의하면 49개의 샘플 상품 중에서 12개의 상품이 유전자 변형 물질을 포함하고 있었으며, 5개의 제품은 5%가 넘는 수치를 나타냈으나, 이를 라벨링에 표기하지는 않았다.
유전자 변형 식품에 관한 규정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다양하다.
세계 최대 유전자 변형 작물 생산국인 미국은 농업부 산하의 에이젼시에 의한 검사가 실시되어야 하지만, 미국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는 시장 유통을 위한 상품의 승인을 요구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EU의 경우 0.9% 이상의 유전자 변형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 상품에는 이를 반드시 라벨링에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EU의 규정에 의함변 유전자 변형 식품은 과학적인 조사 기관에 의해 안전성을 입장 한 후에야 판매가 허가된다.
# 이슈 대응전략
홍콩에는 아직 유전자 변형 식품에 대한 의무적인 검사나 라벨링 표기 규정이 없는 상황이다. 한국산 가공 식품의 경우, 해외로부터 대량의 식품 원재료를 수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전자 변형 성분 논란에 자유롭지 않다. 유전자 변형 성분의 위험성이 아직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소비자들의 불신이 존재하는 만큼 유전자 변형 성분에 관한 각 국의 규정을 반드시 준수할 필요가 있다.
# 참고 자료
http://www.scmp.com/news/hong-kong/article/1567842/greenpeace-says-lack-controls-over-gm-foods-hong-kong-fright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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