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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2003

화물 연대 파업, 미국 뉴욕 식품 무역업계에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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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물연대 부산지부의 총파업 결정으로 한국 상품을 취급하는 한인 식품 무역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미 지난 9일(한국시간) 시작된 운송 거부 사태로 주문한 물건이 제 때 선적되지못해 일부 영향을 받아 온 무역업체는 12일 총 파업 결정으로 피해가 늘어 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일반 무역업체 관계자는 "선적이 늦어지면 물건이 늦게 도착할 것이고 당연히 영업에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며 "항공편으로 들여 오고 싶어도 운송비가 너무 비싸 엄두를 내지 못한다고" 울상을 지었다.특히 버섯류 등 신선류 등을 취급하는 업체들은 기존거래선과의 공급계약을 맞추기위해 운임이 4배나 비싼 항공으로 일부를 대체 하고 있으나 적자 공급에도 한계가있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타결이 되어 정상화 되어야 장기적인 바이어 관리가 가능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한편 가공식품류는 다소의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이 역시 한국으로부터 선적 및 도착 지연통보를 받고 있어 장기화시에는 대미 수출에도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전망하고 있다.무역업계는 협상이 진전돼 파업결정 철회가 되더라도 지난해 미 서부 항만 파업 사태 때도 화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정상화에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경험을 볼 때 화물 적체 현상이 해소되기 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 : 뉴욕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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