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유통동향1)
조회1958○ 러시아 식염시장은 가정용 소금과 식품생산용 소금 등 두 가지 세그먼트로 구분할 수 있음
- 가정용 소금 판매규모는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음. 이는 인구 감소와 더불어 가정주부들의 반가공품 (특히 즉석
스프) 사용이 증가하고 가정에서 저장처리를 하는 일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임. 러시아에서는 전통적으로 가정에서
채소류 등을 염장, 염수장 보관하여 겨울에 비타민 섭취를 해왔으나, 점차 상점에서 손쉽게 구입하는 주부들이 늘어
나고 있음
- 식품생산용 소금 공급은 연간 500천 톤 이상으로 집계되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임
○ 국내생산은 평균 2.7-2.8백만 톤으로 집계되며, 실제 이 물량 모두 러시아 내에서 사용되고 있음. 러시아 소금 생산
업체들은 매년 7백만 톤 이상의 소금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력을 갖춘 것으로 추정됨
○ 다른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 소금시장 규모는 연간 4.5백만 톤으로 평가되기도 함. 그중에서 0.56백만 톤은 식용으로
소비되고, 4백만 톤은 산업용(주로 화학)으로 사용되고 있음
○ 러시아 소매시장에서는 세 가지 종류의 식염이 유통되고 있음: 증발소금(‘엑스트라’에 해당), 암염, 침전소금
- ‘엑스트라’ 진공-증발소금: 화학적으로 정제하고 깊이 1.3천 미터의 갱에서 채취된 염수를 끓여 증발시키는 방법을
통해 생산되며, NaCl 함량이 99.8% 이상으로 가장 순도 높은 염화나트륨의 결정체임(요오드첨가소금 포함)(GOST
R 51574-2000). ‘엑스트라’ 증발 소금은 동일한 크기의 가는 입자로 흰색을 띠고 있음
- 이 소금은 요오드 첨가제 성분을 1년 이상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유니세프는 어린이들의 지적 발전 촉진과 요오드
부족으로 발생되는 질병을 예방하는 용도로 권장하고 있음
- ‘엑스트라’ 소금은 특히 도시 지역들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며, 또한 화학, 약학, 식품산업 부문들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어 수요의 계절(시즌) 영향을 적게 받고 있음. 증발소금의 원가는 생산 시에 에너지 지출이 높기 때문에 다른 종류
의 소금보다 높게 나타남
- 러시아에서 증발소금은 ‘엑스트라’라는 명칭으로 판매되고 있고, 주로 벨라루시의 ‘모쥐 리솔’사 생산제품이 수입되고
있음. 러시아에서 ‘엑스트라’ 소금은 ‘우랄칼리이’ 공장과 ‘시브솔’사(이르쿠츠크 주)에서 출하하고 있음
- 암염: 채광법으로 채취되며 암염의 수요는 계절영향으로 변동 폭(40~50%)을 보이지만 일정한 수요를 보이고 있음.
판매율이 가장 높은 시기는 3~4월과 8~9월간으로 나타남. 이는 수산업 부문에서 어기 준비시기와 연관되며, 또한
다차 시즌이 끝날 무렵 가정 내에서 저장식품 준비로 수요가 높아짐
- 일반적으로 러시아인들은 도시 근교 별장에 개인소유 텃밭이 있으며, 여름철에는 주로 별장 생활을 하면서 채소 등을
직접 재배하여 먹고 있음. 러시아 기후 조건으로 인해 겨울철 채소 가격이 대폭 인상되기 때문에 여름에 직접 키운
채소 등을 염장, 염수장 방식으로 저장처리 하여 겨울을 나고 있음. 따라서 8~9월에 암염 소비가 증가하는 것임
(한국의 김장철과 유사함)
○ 소금시장에서 보이는 주요경향은 수입량 감소(수입가격 인상으로 수입액 증가추세)와 수출규모 증가, 요오드첨가
소금 소비 및 생산 증대, 새로운 포장 등장 등을 들 수 있음. 가정용 소금 세그먼트에서 나타나는 주요경향은 값싼
종류의 소금에서 더 비싼 소금으로의 점차적인 소비이동을 들 수 있음. 즉, 암염과 침전소금에서 ‘엑스트라’ 증발소
금으로의 이동임
○ 소금은 매우 값싼 제품임. 실제 소금 자체는 가장 단순한 형태의 폴리에틸렌 포장보다 더 저렴하다고 할 수 있음.
포장, 수송비, 유통과정 시에 발생되는 가격인상차액, 기타 요소들 등이 소금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음. 소금의
요오드화는 단순한 기술과정이며, 요오드 첨가제 수량은 소금 톤당 약 60~70g 정도임. 소금에 요오드를 첨가 할
시에 그 생산 가격은 최대 5% 정도 인상된다고 할 수 있음
- 만약 상점에 진열되어 있는 요오드 첨가소금이 일반 소금보다 더 비싸게 매겨져 있다면, 이는 종종 포장의 높은
품질에 기인한 것임(유리 혹은 플라스틱)
- 또한 수입산 요오드 첨가소금은 러시아산보다 훨씬 더 비싸게 유통되고 있음
○ 식품생산용 제품은 10kg에서 1천kg까지 중량 포장되며, 도매유통업체를 통해 바로 식품 산업업체들로 공급되고
있음. 가정용 소금은 1~2kg으로 중량 포장되며, 소매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되고 있음
○ 소비자는 사용하기 편리하면서도 품질 높은 포장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에, 포장은 저렴한 폴리에틸렌 봉지에서
폴리머 포장, 유색의 종이팩(카르톤 상자), 패트-병(단지)으로 이동되는 경향을 보임
○ 예전에는 일반 상점에서 해염을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최근 러시아에서는 해염의 이로움이 알려지면서 슈퍼마켓,
대형유통매장 등 해염 입점이 늘어나고 있음. 수입산 일반소금보다 수입산 해염 가격이 더 비싸게 유통되고 있으며,
요오드첨가 유무와 포장재질에 따라 가격대는 상이하게 나타남
- 해염을 생산하는 러시아 업체는 극소수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해염은 수입산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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