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7
2002
미 김치시장, 한국산과 현지산 경쟁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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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가집 김치, 동원 김치 등 한국산 김치업체들이 뉴욕일원 시장 진출을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의 김치 생산업체들도 신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광고 물량을 늘리는 등 미국의 김치 시장을 놓고 현지에서 생산된 김치와 한국에서수입된 김치 업체간 시장 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있다.지난 6월 뉴욕에 시판한 이래 약 4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종가집 김치는 앞으로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으로, 추수감사절 세일을 실시하는 한편마켓 현장에서 무료시식회를 갖는 등 제품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원 김치도 지난 8월 한아름 마트와 독점 계약을 맺고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니아,버지니아 등 미 동부 4개주에 위치한 한아름 매장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에 맞서 오랫동안 김치시장을 점유해온 현지 생산업체들도 신제품 개발과 설비 개선을 통해 그동안 한인 마켓에 국한됐던 영업망을 주류시장으로 확대하고있는데, 대표적인 현지생산 김치업체인 아리랑 김치는 최근 굴석박지, 경상도 비지미,오징어맛 김치 등 신상품과 겨울 김장철을 맞아 김장 담가주기 서비스를 선봬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샵 라이트와 패스마크 등 미국계 식품체인점들과도 판매 계약 협상을 갖고 빠르면 내년부터 주류시장 공략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한국에서 첨단공법의 포장기술을 수입, 공장설비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 중국계 체인점 '홍콩 마켓'에 납품 하고 있는 빙그레 김치도 최근에는맨하탄, 퀸즈 일대의 델리업소 등 소매상을 상대로 홍보를 강화하는 등 히스패닉 및 러시안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자료 : 뉴욕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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