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미국 매장서 유기농 재료 사용하기로 (최근이슈)
조회818
전 세계적 거대 기업인 맥도날드가 수많은 매장에서 유기농 제품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줄어든 판매량을 증진시키기 위한 맥도날드 사의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이번 주 기준 맥도날드는 전 세계적으로 33,000개가 넘는 매장을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간 얻은 부정적인 패스트푸드에 대한 인식으로 인해 미국에서 4분기 째 연속으로 판매량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소비자들이 건강함이라는 옵션을 위해 패스트푸드를 포기하고 있다는 트렌드를 보여주는 것이다.
요즘 미국의 소비자들은 저칼로리, 신선함, 건강한 메뉴를 제공하려고 노력하는 패스트푸드점을 선호한다. 맥도날드 또한 다른 많은 거대 식품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그러한 변화를 따라가기로 한 것이다. 지방을 반쯤 제거한 유기농 우유와 신선한 유기농 과일 주스는 이미 영국, 프랑스 그리고 독일과 같은 나라의 맥도날드에서 판매되고 있다.
판매량의 감소에 맞서기 위해 맥도날드의 CEO인 돈 톰슨(Don Thompson)은 미국 내 맥도날드 매장에 건강함을 중시하는 트랜드를 접목시키기로 결정했다.
그는, 미국의 소비자들이 맥도날드에서 이제 더 새롭고 다른 메뉴를 보기를 원한다고 하며 그것이 바로 유기농 제품일 것이라고 말한다. 만약 유기농 옵션이 맥도날드를 더욱 건강을 걱정하는 이미지로 만들어 준다면, 맥도날드가 유기농 옵션을 포기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맥도날드는 건강한 유기농 식품 도입을 수익 증진을 위한 방침으로 사용한 첫 번째 식품 기업은 아니다. 치포슬 멕시칸 그릴(Chipotle Mexican Grill)과 같은 기업들은 3/4분기 들어 20%의 수익 증진을 보았는데, 이것은 바로 유기농으로 재배한 콩을 판매하고, 소프리타스(Sofritas)라고 불리는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였기 때문이다.
한편, 유기농 식품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의 한 소비자 조사 결과는 미국의 가정이 유기농 식품을 위해 지출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힌다. 유기농 식품은 당연히 비유기농 식품보다 더 비싸다. 그러나 미국의 유기무역협회(Organic Trade Association)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부모들은 식료품 지출에 쓰는 비용 중 더 많은 비용을 유기농 식품에 할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조사는 미국의 18세 미만 자녀를 한명 이상 둔 1,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설문 조사 결과 51%의 가구가 유기농 식품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유기농 식품의 비용을 꼽았다. 이 비율은 지난 한 해 보다 11%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구성원의 식품 소비를 담당하는 부모들은 이제 유기농 식품의 이점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가족에게 가장 질 좋은 식품을 주기 위해서 돈을 더 지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유기무역협회의 이사인 로라 배차(Laura Batcha)는 밝혔다.
또한 51%의 가구가 매 주 약 15달러 이상을 유기농 식품을 구입하는 데 더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균적인 가정은 매 주 약 125달러를 유기농 식품을 구입하는 데 지출한다.
■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
- 부리토, 타코 등 멕시코 음식을 응용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맛집. 메뉴판을 보고 자신의 취향에 맞게 돼지고기, 그릴에 구운 닭고기 등 고기를 선택하고 치즈, 야채 등을 추가해 주문한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이라 젊은 세대에 인기가 좋다.
# 이슈 대응방안
맥도날드는 지난 2003년 이래로 가장 급격한 글로벌 동일점포매출 하락세를 보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총 3만 5,000개가 넘는 글로벌 매장 가운데 40%이상이 자리한 홈그라운드 미국에서 지난해 대부분의 기간 동안 제자리걸음 혹은 감소했다. 이는 더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추구하는 경향이 증가하는 동시에 맥도날드 콤보보다 약간 더 비싼 가격에 맞춤화 메뉴를 제공하는 체인이 늘어난 까닭이다. 맥도날드는 젊은층에게 어필하기 위해 패스트푸드에 대한 회의주의가 확산되고 신선한 재료를 강조하는 식문화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패스트캐주얼 체인들은 유기농 재료와 “자연이 키운”돼지고기 등을 사용한다며 사회적인 책임을 강조하는 회사 이미지를 구축해왔으며 이것이 젊은층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이다.
# 참고 자료
http://www.ecorazzi.com/2014/10/24/mcdonalds-considers-offering-organic-ingredients-in-u-s-restaurants/
http://www.kansascity.com/opinion/opn-columns-blogs/lewis-diuguid/article3322265.htm
www.slate.com/blogs/browbeat/2014/10/23/mcdonald_s_organic_prank_for_foodies_two_dutch_pranksters_play_trick_at.html
http://news.therawfoodworld.com/fifty-one-percent-u-s-families-willing-budget-organic-foods/
http://www.cbsnews.com/news/is-america-finally-saying-no-to-junk-food/
http://www.foodworldnews.com/articles/7338/20141022/mcdonalds-profits-fall-as-sales-growth-stalls.htm
'맥도날드, 미국 매장서 유기농 재료 사용하기로 (최근이슈)'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