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이 10일 발표한 적도지역 엘니뇨 감시속보에 따르면 태평양 동부
감시해역의 해수온도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 올 여름 엘니뇨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임.

엘니뇨는 남미 태평양 적도지역 동부의 해수온도가 계속해서 높은 상태를
유지하는 현상으로 셰계적인 이상기후의 원인으로 일컬어지며 일본에서는
冷夏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태평양 동부에서는 최근 '97년부터 '98년에 걸쳐 발생하였음.

기상청에 따르면 감시해역의 금년 3월 해수면온도는 기준치('90년까지의 30년간
평균치)보다 0.3도 높고 금월 이후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함.
다만 현시점에서 엘니뇨가 발생할 경우의 규모 등은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함.

(자료 : 동경농업무역관/일본농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