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모니터, 無 글루텐 식품 인기 (유럽 단신정보 2월)
조회1029유통업체들이 무-글루텐 (gluten-free) 제과 및 기타 제품에 대한 열기를 불러 일으키면서 무-글루텐 제품이 의학적 목적을 위한 소규모 시장 제품에서 건강과 웰빙 식품의 주류 시장 제품으로 카테고리 이동을 하고 있다고 유럽의 대표적인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Euromonitor International)이 주장했다.
유로모니터의 한 연구원에 따르면, 2009년 경제 불황이 유통업계를 강타했을 때도 이 무-글루텐 제품 카테고리는 11%라는 두 자리 수의 성장을 이루어 냈다고 말했다. 특히 전반적 건강 및 웰빙 제품들이 2004-2009년 기간에 걸쳐 불과 3%의 성장을 이루어낸 것과 비교하면, 무-글루텐 제품의 11% 성장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할 수 있다. 2009년 전 세계적으로 집계된 무-글루텐 제품에 대한 매출액은 약 미화 23억 달러에 달했다.
이와 같은 무-글루텐 제품의 증가는 평생 무-글루텐 식이요법을 해야 하는 만성 소화 장애증인 복강병 또는 셀리악병 (Coeliac) 환자의 증가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또한 최근 매스 미디어들이 피로, 체중증가, 집중력 저하와 같은 글루텐 부작용에 대해 보도를 하면서 글루텐이 웰빙의 적으로 비추어져서 이 카테고리가 더욱 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최근에는 무-글루텐 제품 소비자들의 상당수가 셀리악병을 진단받은 환자들이 아니라 스스로 글루텐에 민감하다고 느껴 건강을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글루텐의 섭취를 줄여나가는 사람들이라고 전문가는 말한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단지 무-글루텐 제품 선호 트렌드에 소극적으로 반응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무-글루텐 브랜드를 확장하는 한편 무-글루텐 자사 상품까지 출시하고 있다.
유로 모니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글루텐 제품 소비자들의 8-12%만이 가족 구성원 중에 셀리악병 환자 또는 글루텐, 밀, 또는 기타 유사한 성분에 민감한 사람이 있어서 무-글루텐 제품을 구입한다고 응답했다. 따라서 이 조사 기관은 무-글루텐 시장이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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