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욕] 다양해진 즉석밥 ‘건강식’ 손색 없네
조회1757전자레인지에 2분만 돌리면 따끈한 밥 한 공기가 완성돼 ‘싱글족의 필수품’으로 꼽히는 즉석밥이 건강을 입고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웰빙 트렌드에 따라 즉석밥도 보리밥, 발아현미밥, 흑미밥 등이 인기를 끌면서 ‘간편식’에서 ‘건강식’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업계도 이러한 추세에 맞춰 보다 다양한 종류의 즉석밥을 출시하며 간편함에 건강까지 챙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한인마켓에서 판매 중인 즉석밥은 일본 브랜드를 제외하고 CJ 햇반과 동원 F&B의 센쿡, 오뚜기 등으로 여기에 최근 자연나라가 한국 농협의 즉석밥 브랜드인 ‘집밥’의 미주시장 판매를 시작했다.
전북 남원에서 생산한 100% 한국 쌀로 만든 것이 특징으로, 여기에 상품 구성을 4개 번들로 늘려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잡곡밥 종류도 보다 다양해지고 있다.
CJ 햇반은 기존 발아현미밥 외에 몸에 좋은 현미와 먹기 좋은 현미찹쌀을 반반씩 섞은 130 반반미와 여기에 백미도 추가한 130 반반미 소프트도 즉석밥 제품으로 출시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오뚜기는 발아흑미, 발아현미밥을 판매 중이다.
동원 F&B의 센쿡은 현재 가장 다양한 잡곡밥류를 선보이고 있다.
보리밥, 흑미밥, 혼합곡밥, 발아현미밥, 퀴노아밥 총 5종이 한인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수퍼푸드’로 알려진 퀴노아와 쌀을 섞은 퀴노아밥은 찰진 식감과 뛰어난 영양성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한인마켓 관계자는 “아직까지 전체 즉석밥 매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흰밥이지만, 잡곡밥류의 판매량도 매년 15~20%씩 증가하고 있다”며 “싱글족, 맞벌이 부부 등도 많이 찾지만 특히 발아현미밥, 오곡밥 등은 중장년층 이상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즉석밥에 낙지볶음, 김치참치 등 즉석 레토르트 식품을 함께 담거나 액상 국소스를 담아 한 끼 식사를 완성한 업그레이드 제품들도 눈에 띈다.
CJ는 햇반을 국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한 ‘컵반’을 올해 초 출시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CJ 푸즈 이종환 마케팅 팀장은 “현재 미역국, 순두부 2종이 판매 중인데 기대 이상으로 반응이 좋다”며 “5월 중에는 강된장과 나물비빔밥까지 2종을 더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마켓 밸리점의 존 윤 매니저는 “제품 종류도 많아지고 있고 패키지도 기존 12개입 박스에서 3개입, 6개입 등 번들제품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3개입 상품이 반응이 좋고, 타인종의 구매율도 높다”며 “흰밥이 60% 잡곡밥이 40%의 비율로 판매되고 있다. 앞으로 잡곡밥류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 출처
The Korea Times 201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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