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인도 유제품 수입 증대 계획(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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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국가들이 러시아 경제에 가한 제재에 보복성 대응으로 러시아가 시행한 서방국가의 과일, 채소, 육류, 유제품 등의 수입금지 조치는 인도 유제품 산업에 기회로 작용했다.
러시아는 유럽연합으로부터 유제품의 수입을 금지함으로써 러시아 유제품 시장의 가장 큰 공급처를 잃었다. 2013년 유럽연합으로부터 치즈 13억 1,400만 달러, 우유, 요거트&크림 2억 4,600만 달러, 버터 1억 9,20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러시아 검역 당국인 연방 수의식물위생감시국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집단은 이번 주 인도 우유 가공품에 대해 러시아 수입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알아보는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대상이 되는 유제품 공급업체는 Amul(구자르트 우유 마케팅 연방)과 Mother dairy(국가 유제품 개발 위원회)이다.
조사팀은 10월 29일부터 8일간 인도의 유제품 기관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후 러시아는 한 달 내로 인도의 유제품 수출을 허용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유제품 수출 허가를 받을 것이며 버터, 치즈, 우유 파우더와 같은 유제품들도 12월까지 다시 재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축산 농업부 관계자는 전했다.
몇 해 전, 구제역의 발발로 러시아를 포함한 여러 국가들은 인도의 돼지고기 및 육류 제품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다른 국가들이 금지 조치를 해제한 반면 러시아는 제재 상태를 유지한 바 있었다.
인도의 유제품 수출은 2011-12년 28억 9천만 루피에서 2013-14년 331억 8천만 루피로 대폭 증가했다. 현재 인도는 포도, 오이, 신선 가공 채소 등을 러시아에 수출하고 있다. 대러 농산물 수출 규모는 2011-12년 60억 1천만 루피에서 2013-14년 117억 3천만 루피로 증대되었다.
인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원유 생산국이며 육류와 해산물 제품 수출 규모도 세계적으로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그에 비해 대러 수출 비중은 다소 미미하다. 이번 유제품 재수출을 계기로 대러 수출 기회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이슈 대응방안
러시아는 유럽연합으로부터 유제품을 수입 금지함으로써 최대 공급처를 잃게 되었다. 새로운 유제품 공급 시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원유 생산국인 인도를 선택해 앞으로 양 국가 간의 교역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러시아는 국내 식품 시장의 공급량을 빠른 시일 내에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러시아 식품 시장 진출을 위해 유제품 시장이 외에도 국내 식품 생산 기업들이 대체 상품을 공급 할 수 있는 시장을 파악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겠다.
# 참고 자료
http://agriculture.einnews.com/article/231234543
http://www.foodnavigator.com/Market-Trends/Russian-sanctions-could-cost-EU-industry-more-than-5-billion-in-exports
http://edition.cnn.com/2014/08/28/business/europe-russia-sanctions-cheese/
http://qz.com/235085/india-75-million-dairy-farms-now-make-more-milk-than-all-of-the-european-u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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