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산 돼지고기 싱가포르 수출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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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당국자는 대만의 2곳의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병함에 따라 싱가포르로의 돼지고기 수출을 중단했다고 2월 19일 발표했다.
지난 2월 4일 중부 윤린 지방의 한 농장에서 사육하는 68마리의 돼지가 구제역 증세를 보인 데 이어, 5일 뒤에는 이웃 창화 지방에서도 구제역 발병이 보고되었다. 지금까지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677마리의 돼지가 도살되었고, 농장들은 소독되었다고 대만 농업위원회 동물 검역과 당국자는 말했다.
싱가포르의 AVA(Agri-Food and Veterinary Authority)에서도 2월 19일자로 대만산 돼지고기 수입이 잠정적으로 중단되었다고 확인했다.
AVA 대변인은 돼지고기 이외에도 대만산 돼지고기 가공품과 유제품의 수입을 중지시켰다고 말했다. 비록 구제역이 식품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더라도, 싱가포르 내의 동물의 보건을 위하여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AVA 대변인은 덧붙였다.
싱가포르는 작년에 대만으로부터 999톤의 냉동 돼지고기를 수입했는데, 이는 전체 수입량의 1%에도 미치지 않는 양이다. 대만은 싱가포르 외에도 필리핀과 같은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 돼지고기를 수출하고 있다.
대만은 1997년에 구제역을 겪었는데, 이때는 3백만 마리가 넘는 돼지가 도살되었다.
자료제공 : 싱가포르 aT (The Straits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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