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2
2000
미국산 돼지고기 상해, 남경시장 진입
조회944
미국산 돼지고기가 최근 상해시(上海市) 포동(浦東)지구에 수입개방된 이래점차 주변지역으로 그 영향을 미치고 있다.남경시(南京市) 육류도살공장과 강소(江蘇)식품총공사 및 남경시 농산물무역시장의관련인사들은 모두 긴장한 채 사태파악에 나섰으며 판매와 위생검역부문의 책임자를 급히 상해로 파견하는 등 미국산 돼지고기의 수량, 가격 및 품종에 관한구체적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현재 남경시의 돼지고기시장은 공급자끼리의 경쟁이 아주 치열한 초과공급상태로서불경기때는 돼지고기 1근당 소매가격이 3.5위안(元)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하에 미국산 돼지고기의 도입은 과열화된 시장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한편, 작년 10월 1일 중국은 육류에 대한 수입관세를 45%에서 20%로 하향조정했고WTO 가입후에는 육류 시장개방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지만 결코 수입산 돼지고기가전체 시장의 절대우위를 점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대두되고 있다.조사에 따르면 이번에 상해지역으로 수입된 미국산 돼지고기의 주된 공급시장은 대형 음식점이나 호텔로서 뚜렷한 시장차별화 전략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고남경시장으로의 진입도 이와 같은 양상을 보일 것으로전망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남경시의 대형 음식점이나 호텔의 돼지고기 수요량이 전체 시장수요량의30% 가량을 차지하는데 그치고 있으나 비계없는 살코기의 비율이 70% 이상에 달하며(중국산보다 10% 이상 높음) 도살체계가 규범화되어 있고 위생검역이 철저한 수입산돼지고기가 일단 도입되면 반드시 전체 시장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자료 : 북경 농업무역관)
'미국산 돼지고기 상해, 남경시장 진입'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