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인니 낙농업계 "쇠고기, 수입 통한 가격안정뿐만 아니라 국내 낙농업계도 고려해야"
조회1498■ 주요내용
인니 정부는 쇠고기 수입정책을 통해 쇠고기 가격 상승 억제 및 시장개입을 꾀하고 있으며, 현재 호주산 쇠고기와 인도 물소 및 내장부위를 수입할 예정임
한편 낙농업계와 일부 소비자들은 수입 쇠고기의 위생과 할랄여부에 우려를 나타내며 정부의 이러한 정책에 반발하고 있음
부스타눌 아리핀 농업경제전문가는 정부는 쇠고기 수입 정책에 있어 국내 낙농업자의 자생력 확보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함. 그는 "중요한 것은 정부가 단순히 쇠고기 가격 하락에만 초첨을 맞출것이 아니라 국내 낙농업자 및 낙농업계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언급함. 또한 인니 쇠고기 소비가 아직은 적은 수준이나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낙농업 분야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함
최근 자료에 따르면 인니 소비자의 한해 평균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은 2.6kg으로 적은 수준이나 (수도 자카르타의 경우 10kg가 넘을 수도 있음) 경제성장 및 중산층의 증가로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임
그에 따르면 인니 쇠고기 가격의 수요 탄력성은 0.2%로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쇠고기 가격이 상승한다고 하여 소비가 많이 감소하지는 않을 것임
■ 시사점
인니 정부는 쇠고기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호주 및 인도에서 쇠고기 수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낙농업계 및 일부 소비자들이 반발하고 있지만 국내 공급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여 수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또한 호주산에만 의존하지 않기 위해여 수입선 다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앞으로 경제성장 및 중산층 증가로 쇠고기 소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관련 업계들은 이러한 기회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한우 수출도 고려해볼수 있겠으나 현재까지는 양국 검역협상 및 할랄문제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임
■ 출처 : 현지언론 콤파스(www.kompas.com) 2016.07.22
=aT자카르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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