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20%의 수입분유 제품만이 원포장 수입되고 있음

2011년 수입분유의 시장점유율은 이미 50%를 넘었지만, 그중 절반의 시장은 몇 개의 수입브랜드가 과점을 하고 있음. 한 업계관계자의 제보에 의하면, 시중에 약 200여종의 수입분유제품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국내로 원포장 수입되는 제품은 단지 20%를 차지하고, 기타 수입제품들은 원료수입이후 국내에서 재가공후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음.

중국은 지난 10년간, 영아 출생률이 10%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영유아 분유의 연간소비량은 60만 톤에 달하여,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영유아 분유시장이 되고 있음. 때문에 대량의 수입분유가 잇따라 중국시장에 진입되고 있음. 특히 지난 2008년 멜라민 사건이후, 소비자의 국산 분유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무너져, 수입제품이 중국시장에 더욱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수입분유는 특히 중고가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상황임.

중국식품토축진출입상회(中國食品進出口商會)의 발표에 의하면, 수입분유의 시장점유율은 2008년 전반기의 30% 정도에서 50%이상 상승했으며, 고급제품 시장에서 보면, 수입분유의 시장점유율은 70% 이상임. 금년 영유아조제분유시장은 600억 위안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중 중고가제품이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수입브랜드는 그중 80% 정도를 차지함.

그러나 그 명성은 대단한데 실제는 그렇지 못함. 최근 14개월 동안 발표된 수입 불합격식품 통보명단 중, 총 34건 270톤이 수입 불합격 분유가 폐기되거나 반송되었음. 이러한 수입 불합격 분유는 각각 호주, 네덜란드, 독일, 미국 등 8개국 20개 제조상에서 수입되었으며, 그중 호주와 네덜란드 제품이 총 불합격 물량의 60%를 차지함.

수입분유도 OEM 생산

품질 불합격의 주요 원인은 종종 수입제품은 모조품이 많기 때문임. 수많은 국외 OEM생산되어 중국에 판매되는 슈입분유는 분유원료에 대한 실질적인 통제가 어렵고 조제기술 또한 부족하여, 중국에 수출되는 제품은 중국 국가표준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음.

중국 해관본부 데이터을 보면, 2011년 국내에 수입된 분유는 90만 톤으로, 그중 공업분유가 60여만 톤에 달하여 대략 70%를 차지함. 실질적으로 순수입 분유는 소포장 제품은 단지 7~8만 톤임. 그 밖에 대략 20만 톤의 유청분이 국내에 수입 되고 있음.

수출입유제품감독 연내 신(新)규정 발표 예정

이러한 문제가 있는 수입분유수입상들은 국내소비자들의 수입분유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을 이용하여, OEM, 해외가공재수입 등의 수단을 통하여 엄청난 폭리를 취하고는 있으나, 이런 단기적인 판매행위는 장기적인 계획이 부족함. 이번에 발표 될 신규정은 이러한 기업들에 대한 관리를 보다 강화하기 위함이고, 특히 품질방면에서, 근원적인 부분에 쌓여 있는 위험들을 근절하기 위함임.

국가질검총국의 소식에 의하면, 《진출구유품검험역감독관리방법(進出口乳品檢驗疫監督管理辦法)》 제정을 이미 완료하였으며, 가까운 시일 안에 발표하여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음.

자료원: 대식품망(2012.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