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사추세츠 글로스터(Gloucester)지방의 해산물 가공 업체가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 HACCP)에 의해 ‘심각한 위반’ 항목으로 발견되어 지난 9월 26일 FDA(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에 의해 조치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FDA에 따르면, 인터쉘 인터내셔널(Intershell International Corp.)의 저온 살균된 통조림 게살 제품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위 제품은 위해요소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즉 HACCP 계획에 따른 식품안전의 기준 단속을 통해 보툴리누스(Clostridium Botulinum)균의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에 덧붙여서, FDA는 해산물 가공업자가 부적절한 온도 관리 장치를 꾸준히 사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정 조치 계획에 근본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문제의 제품을 온도 조절 장치로 돌려보내거나 가공 과정에 문제를 일으키는 루트를 조사하기 위한 과정으로 돌려보내는 절차가 생략되어 있다.”라고 FDA는 전했다.

한편, 윌리엄 소노마 펌킨 씨드 페스토(Williams-Sonoma Pumpkin Seed Pesto)는 캘리포니아의 공공보건국(California Department of Public Health, CHPH)의 보툴리누스(Clostridium Botulinum)균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경고 방침에 따라 리콜 되었다.

일리노이주 서터(Sutter)지역에 기반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올리브 앤 바인(California Olive and Vine LLC)은 해당 제품을 부적절한 가공 과정으로 인해 리콜한다고 밝혔다.

윌리엄 소노마 펌킨 시드 페스토는 윌리엄 소노마 매장을 통해 2014년 9월부터 미국 전역에서 판매되었다.

보툴리눔 균은 무색무취의 균이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해당 제품을 구입하였거나 생산하는 데 관여한 사람은 모두 플라스틱 가방에 이중으로 쌓아 버릴 것을 당부했으며, 재활용쓰레기로 취급하지 말라고 공공보건국은 당부했다.

보툴리즘(Botulism)은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박테리아로 인해 생기는 신경계의 독성 증상을 일으키는 마비성 질환으로서 흔하진 않지만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 보툴리누스 중독(Botulism)

- 보툴리누스균이 식품에서 증식하여, 대단히 독성이 강한 보툴리누스 독소를 생산하는 것을 섭취할 때 발생하는 식중독, 대부분은 섭취 후 12~36시간 안에 증상이 나타난다. 위장염 증상과 신경마비 증상(언어장애, 동공산대, 시력저하, 안검하수)을 나타내고 중증으로는 호흡중추마비, 순환장애에 의해 사망한다.

■ HACCP(Hazard Analysis and C     ritical Control Point)

- ‘해썹’ 또는 ‘해십’이라 부른다. HACCP는 최종 제품을 검사하여 안전성을 확보하는 개념이 아니라 식품의 생산 유통 소비의 전 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제품 또는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보증하는 예방차원의 개념이다. 따라서 HACCP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감시활동으로 식품의 안전성, 건전성 및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적 관리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 이슈 대응방안

보툴리누스 균은 어류와 채소 등 모든 식품군에서 쉽게 발병할 수 있는 병균이며 미국의 경우 해마다 20~30건의 집단발생이 발병하고 있다. 보툴리누스 독소 생성을 막기 위한 첨가물 첨가 등의 예방조치를 취하지 않은 경우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FDA는 현재 미생물 저해제나 산화제를 첨가하지 않았거나 냉장보관하지 않은 제품을 시장에서 회수하도록 지시한 사례가 있다. 냉장, 냉동 식품의 철저한 유통 품질 관리가 필요하겠다.

# 참고 자료
http://www.foodsafetynews.com/2014/10/massachusetts-crabmeat-processing-gets-warning-letter/#.VDuP1vl_sls
http://www.foodsafetynews.com/2014/10/botulism-warning-issued-for-recalled-pumpkin-seed-pesto/#.VDyDofl_s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