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욕]식당 음식 열량 손쉽게 확인

미국 내 유명 체인 레스토랑에서 파는 메뉴들의 지방.칼로리.나트륨 함량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는 웹사이트가 탄생했다.

뉴욕시 보건국은 14일 화잇캐슬.애플비.던킨도넛 등 66개 프랜차이즈에서 파는 3만5000개 메뉴의 영양 정보를 담고 있는 웹사이트 '메뉴스탯(menustat.org)'을 런칭한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방문 후 바탕화면 중앙에 있는 '서치(Search MenuStat)' 버튼을 누른 뒤 원하는 음식 종류(샐러드.전채.피자 등) 식당 연도(2012.2013년) 영양 성분을 선택.검색해 자료를 얻을 수 있다. 또 알아보기 쉽도록 그래프로 만들어 자료를 비교해보는 것도 가능하다.

메뉴스탯에 등록된 자료는 각 업체의 웹사이트로부터 가져 왔으며 프랜차이즈 업소가 아닌 일반 식당 등의 정보는 포함하지 않고 있다. 보건국은 메뉴스탯이 소비자뿐만 아니라 연구원.요식업계 종사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토마스 팔리 보건국 국장은 "요리를 직접 하지 않고 사먹는 빈도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식당 음식의 중요성도 커졌다"며 "메뉴스탯은 다른 비슷한 사이트보다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구성돼 있으며 연도별 자료를 수록해 방문자가 업체별 영양 성분 변화 추이를 간편하게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3.11.16 미주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