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장미, 한시적 직거래 판매 실시
조회816수출 장미, 한시적 직거래 판매 실시
- 수출가격의 30~60% 저렴한 특가 판매(미니·펄·매직장미)
- 일본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미 수출 농가 지원
경남도가 일본 지진으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미 수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수출 장미를 한시적으로 직거래 판매한다고 밝혔다.
화훼류 중 행사용으로 사용되는 국화 수출은 안정화되고 있으나, 장미의 경우 3월이면 졸업행사가 많은 일본에서 호황을 누려야하는 시기이지만, 현재 지진피해로 일본 내 소비위축과 각종 행사 취소 또는 축소 등으로 수출장미의 소비 감소와 가격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3월 수출장미의 평균 수출단가는 1,250원/본 였지만, 올해 3월 21일 417원에서, 3월 23일에는 190원으로 지속적인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수출상황을 고려해 경남도에서는 3월 28일부터 5월 말까지 수출장미 직거래 판매기간을 정하고, 도 단위 관공서(17개소), 금융기관(5개소), 대기업(5개소) 등의 협조를 받아 직거래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판매형태는 직배송 또는 직판장 판매할 계획이며, 직배송은 판매 대상 기관의 구매 희망 물량을 도 농수산물유통과에서 사전 접수 받아 지정날짜, 지정장소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하며, 직판장은 농협경남지역본부에서 매주 금요일 운영하는 ‘금요직거래장터’에 「수출장미 판매코너」를 마련해 판매하게 된다.
판매상품은 미니장미, 펄장미, 매직장미 등 수출장미 3종으로 미니장미는 한 줄기에 여러 송이 꽃이 피며 판매가격은 15,000원/box(수출가격은 23,000원), 펄장미는 한 줄기에 한송이 꽃이 피며 가격은 21,000원/box(수출가격 30,000원), 매직장미는 온도나 빛에 따라 색깔이 바뀌는 품종으로 가격은 30,000원/box(수출가격 90,000)으로 수출가격보다 30%~60% 저렴한 특가에 판매한다.
경남도 정재민 농수산해양국장은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 쓰나미 등으로 농수산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출농가에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도내 관공서, 금융기관, 기업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장미 구입 문의는 도 농수산물유통과 농산물수출담당(☎ 211-3724)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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