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욕] 미국 식품 소매가 1967년 이후 최초로 하락
조회1207미국 농무부(USDA)의 조사에 따르면 식품 소매가격이 2016년에 평균 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67년에 1966년 대비 평균 0.3% 하락한 기록을 나타낸 이후 반세기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50년간 가정용 식품 소비자 가격은 1973년과 1974년에 각각 16.4%와 14.9% 상승한 것을 필두로 연간 평균 4%씩 상승해왔으며 이는 식품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연료비 상승에 따른 결과였다.
하지만, 2008년의 경제위기를 지나면서 식품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2009년에는 평균 0.5% 2010년에는 평균 0.3% 상승하는 결과를 보이며 지난 50년간의 평균 상승치를 훨씬 밑도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식품 소매가격은 일반적으로 원자재 가격, 운송비용, 가공비용과 같은 몇몇 생산 요소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며 작년의 육류 및 달걀 제품의 가격 하락은 생산량의 증가에 주요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특히 이번 가격 하락 상황에서 소고기, 돼지고기, 사육조류, 달걀, 유제품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여 주목받고 있다.
달걀의 경우, 2015년에 발생한 조류독감으로 인해 11%의 산란 조류가 폐사한 이후, 회복기 거쳐 다시 이전의 생산량을 갖추는데 성공했고 상승했던 가격이 떨어지면서 2015년 대비 21.1%의 가격 하락을 보였다.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경우에도 개체수 증가가 전체 육류 생산량 증가로 이어져 관련 제품의 가격 하락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국제 무역 시장에서의 달러화 강세와 낮은 연료비 역시 식품 소매가를 낮추는 요인들로 분석되고 있다.
※시사점
1967년 이후 최초로 미국의 평균 식품 소매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육류와 달걀 그리고 유제품의 가격 하락이 눈에 띔. 가격 하락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제기되고 있지만, 생산량 증대와 낮은 연료비, 달러화 강세가 그 이유로 꼽히고 있음.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식품의 가격경쟁력 재고를 위해서 제품 가격의 인상을 최대한 억제할 필요가 있으며 시장가격의 흐름을 읽지 못해서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것임
◇ 출처
Food Business News ? 201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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