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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2014

엔화 약세로 인한 수입품 가격 상승(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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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격하게 엔화 약세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9월 19일에는 1달러=109엔대에 돌입하며 6년 만에 제일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엔화가 약세로 돌아서면 수출 기업의 실적이 올라 일본 경제에 있어서는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좋은 것만은 아니다. 엔화의 약세는 곧 수입품의 가격 상승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일본종합연구소 조사부 수석연구원 모타니코스케(藻谷浩介)는 "아베 정권 하에 2년 미만으로 엔화의 가치는 對달러 20% 이상 하락했다. 이것은 즉 수입품 가격이 20% 상승한 것을 의미 한다"고 지적했다.   

 

연료를 거의 100% 수입에 의존하는 전기요금은 도쿄전력의 평균 모델을 기준으로 정권 출범 당시(2012년 12월)에는 7,427엔이었지만, 올해 7월에는 8,541엔까지 상승했다. 식료품 가격의 인상도 가속화 되고 있다. 음료·식품 제조업체 UCC홀딩스는 9월 1일부터 인스턴트커피 등 가정용 식품 7개 품목을 평균 40% 인상했다. 유제품 제조업체 유키지루시 메구미루쿠 또한 치즈 제품에 대해 가격 대신 용량을 줄이는 방법으로 실질적 가격 인상을 실시했다.   

 

수입 비용이 증가하면서 산업계에서도 일부 수출 대기업 이외에는, 원자재와 부품을 수입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수익을 침해당하고 있다. 대형 식품기업 니치레이의 2014년 3월 결산을 보면, 주력사업인 가공식품 사업은 엔화 약세에 따른 매입비용 상승을 이유로 영업이익 기준으로 전 분기 대비 43.6%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또한 엔화 약세와 세금의 영향을 받아 높은 물가를 유지하면서 아베 정권이 출범할 당시보다 가처분 소득 부담도 약 3% 정도 늘었다.

 

이렇듯 수입 비용의 상승은 일본의 부를 유출시키고 있는 것이다. 무역수지의 수입액은 2012년 70조 6,886억 엔에서 2013년에는 81조 2,425억 엔을 기록하며 약 11조 엔이 대폭 증가했다. 그 결과, 무역 적자는 약 11.5조 엔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에 방문해있는 아베 신조 총리가 23일 밤(현지시간)에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엔화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겠다. 엔화 약세는 플러스도 마이너스도 존재한다. 지방 경제나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주시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수입품의 가격 상승 등에 대해 점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 이슈 대응방안


최근 엔화 약세가 가속화 되면서 일본 국내 수입기업들이 고전을 겪고 있다. 이에 아베 총리가 수입품 가격 상승에 대해 점검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당분간 엔화 약세가 계속된다면 수입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 참고 자료
http://www.news-postseven.com/archives/20140920_277456.html
http://headlines.yahoo.co.jp/hl?a=20140924-00000040-cnippo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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