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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2016

[호주]울월스 납품업자에 수익손실 떠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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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울월스 납품업자에 수익손실 떠넘겨

 

■ 주요내용


ㅇ 울워스가 판매 손실부분을 메꾸기 위해 납품업체들에게 이를 부당하게  부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ㅇ 31일 파이낸셜 리뷰지에 따르면 , 연방법원에서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울워스가 지난 2014-15년 발생한 5천만달러의 손실을 메우기 위해 매출손실액 보상이라는 제도(Mind the Gap)를 만든 후, 납품업체에 현금을 무리하게 요구했다”며 “이는 매우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ㅇ ACCC에 따르면 대부분의 납품 업체들은 울워스로 부터 ” 3, 4일 안에 해당 금액을 지불하라”는 통보를 받았는데 이에 저항하거나 이의를 제기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것이라는 협박을 받았다.

 

ㅇ 노만 오브라이언 ACCC  수석변호사는 법정에서 “울워스 임원들은  자사의 품목 관리자 (category manager)와 구매담당자들이 쓸 수 있도록 데이터 관리용 ‘스프레드 시트 및  스크립트’를 개발했다. 그리고 이 데이터를 통해 파악된 상품 할인판매 시 발생하는 수익감소 금액을 상품 납품업자에게 떠넘겼다”라고 폭로했다. 

 

ㅇ 심지어 울워스의 품목 관리자 및 구매담당자들은 스프레드 시트와 스크립트 데이터를 잘못이해하거나 해석 오류로 납품업자들에게 터무니없는 지불을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울워스 측의 카메룬 무어 변호사는  납품업자에게 손실보상액을  요구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런 거래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슈퍼마켓 측과 상품 공급업자 사이에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관행”이라고 반박했다.

 

ㅇ 로드 심스 ACCC위원장은 “을의 입장인 납품업자에 대한 이러한 갑질의 횡포는 뿌리뽑혀야할 것”이라며 “공급자를 착취하면  상품의 질 저하나 상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결국 소비자가 피해를 입게 된다”고  지적했다.


■ 시사점


ㅇ 현지 주류 소비자인 백인계 소비자들의 경우 식문화가 달라 한국농식품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현재 한국농식품은 한인마켓과 오리엔탈 마켓 위주로 유통이 되고 있으며, 주류 대형유통매장인 울월스나 콜스 등에는 라면, 김, 스낵류 등의 일부 품목만 입점되어 판매되고 있다.

 

ㅇ 울월스, 콜스는 납품업체에 대금결재 기간이 길고, 기사 내용과 같이 납품업체들에게 높은 리스크를 전가하여 일반적으로 영세한 한국농식품 수입업체들에게는 메리트가 있는 시장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IGA 와 같은 현지 대형 유통매장과 연계하여 한국농식품 판촉전을 진행하여 현지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어 지속적인 판촉전, 시식행사 등을 통한 마케팅 노력이 필요할것으로 보인다.


■ 출처 : 한호일보 2016.11.03


=aT자카르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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