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내용

ㅇ 미국 농무부 (USDA)는 2016/2017 시즌 인도네시아에서 국내 소비량이 증가하는 반면, 생산량과 수출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년 1월부터 5개월 간 인도네시아 커피 수출량은 117,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7,000톤과 비교해 33.9% 감소했다.

ㅇ 인도네시아는 주로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국가로 커피를 수출한다. 인도네시아는 2015년에 이상기후 현상인 엘니뇨가 장기화되면서 가뭄이 발생했고, 2016년 말과 2017년 초에는 라니냐로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커피는 주로 소규모 농가가 재배한다. 소규모 농가는 농사기술과 장비가 부족해서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ㅇ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는 커피는 대부분이 저품질의 로부스타 원두로 로부스타 커피 주산지는 수마트라의 람뿡과 벙꿀루, 남부술라웨시 지역이다.  아라비카 커피 주산지는 아쩨와 북부수마트라 지역이다.

ㅇ 인도네시아는 중산층 성장, 커피를 마시는 라이프 스타일 확산, 카페와 공공건물 내 커피코너 증가 등으로 커피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커피 소비는 증가하는 반면,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커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앞서 인도네시아커피수출업체협회(AEKI) 이르판 안와르 회장은 국내 커피 소비량이 연평균 8%씩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ㅇ 2016년 인도네시아 커피 소비량은 35만 톤으로 예상되며, 이 중 90%를 인스턴트커피생산업체가 흡수할 것이다. 인도네시아 커피 소비량이 2010년에 19만 톤에서 2014년에 30만 톤으로 급증했다. 최근 수년 간 인도네시아에서 커피전문점이 급증했다. 스타벅스는 전국 20개 도시에 매장 248개, 엑셀소(Excelso)는 30개 도시에 매장 126개, 커피토피(Coffee Toffee)는 25개 도시에 매장 155개, 커피빈은 24개 도시에 매장 108개, 제이코(Jco)는 43개 도시에 매장 109개, 맥스커피(MaxxCoffee)는 21개 도시에 매장 50개, 붕아완솔로(Bengawan Solo)는 6개 도시에 매장 44개, 꼬삐루왁(Kopi Luwak)은 4개 도시에 매장 7개 운영하고 있다.

■ 시사점

ㅇ 인도네시아는 커피 생산기술이 낙후되어 있어 최근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음. 하지만 중산층 증가 및 소득 증가로 인해 소비량은 늘고 있어 수출량은 더 낮아지고 있는 상황임

ㅇ 최근 커피 소비 수요가 증가하면서 커피 전문점이 증가하고 있어, 프리머 등 커피 조제품(15년 대 인도네시아 수출액 34.6백만불) 및 기타 음료 원재료 B2B 품목에 대한 수출확대 방안이 필요

■ 출처 : 데일리인도네시아, 2016.11.28

=aT자카르타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