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냉동 가지풋콩의 수입동향 >

일본에서 2002~2003년 중국산 냉동시금치 잔류농약문제의 영향으로 최근 감소를 나타냈던 냉동가지풋콩의 수입량이 또다시 증가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에서 행한 수입자숙 조치가 중국기업의 대응에 맞춰 서서히 해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시기는 신선이나 냉동 모두 여름철이다.

재무성 무역통계에 따르면, 2004년의 연간수입량은 69,810톤(전년비 15% 증가)으로 3년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과거 5년간을 보면, 2000년과 2001년 모두 7만톤을 초과했으나 2002년에는 전년을 10% 밑도는 69,500톤, 2003년에는 13%로 감소한 60,700톤을 나타냈다. 월별로 보면, 4~8월 수입량이 가장 많았고 연간 6할을 차지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대만, 태국 등 이들 전체가 9할을 차지하고 있다. 2005년 1~8월까지는 약 53,300톤으로 전년동기보다 3% 밑돌았다.

냉동가지풋콩은 이전에는 일본산을 사용했으며, 간단히 먹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수요가 신장되었으나 일본산만으로는 대응이 되지 않아 업자들은 생산비용이 적게 드는 해외로 제조거점을 이동시켰다. 최근에는 생산이력 등 소비자의 식품에 대한 안전안심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거점에 자사관리농장을 개설하는 업자도 있다. 냉동가지풋콩의 출하전성기는 거의 수입량과 비슷한 6~8월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일본산 가지풋콩의 출하량은 농림수산성 통계에 따르면, 2004년산은 전년비 2% 감소한 48,800톤이며, 단, 금년에는 기후가 좋아 풍작경향이다. 대부분이 생식으로 유통되고 있다. 냉동가지풋콩의 출하전성기와 수확시기가 겹쳐 산지에서는 수입산과 경합되며, 유통기간이 긴 냉동식품과 생식용은 구별되어 유통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신선도를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본래의 형상에 가까울수록 좋다고 시장관계자는 말하며, 생식용으로 유통시키는 산지는 줄기달린 채 봉지에 넣어 출하하고 있다. 그러나, 점포에는 냉동 수입품이 진열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인건비와 기름값의 폭등 등에 의해 비용이 높은 것이 금후 과제이다. 한편으로는 소비자 건강지향이 높아져 영양가가 높은 가지풋콩의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 : 오사카aT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