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홍콩으로 수출되는 소고기는 올해 아시아 수출의 36.2%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작년 7월의 소고기 수출량은 전체 아시아 수출의 32%였다. 2013년 4번째로 큰 소고기 수출 시장으로 부상한 홍콩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은 7월에 급격히 줄어들기 이전에 6월까지 급격히 증가했다. 7월 달의 슬럼프에도 불구하고 홍콩으로의 소고기 수출은 81,372톤에 5억 6460만 달러에 달하며 각각 35%를 차지하고 있다."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산 소고기의 수요가 올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제한된 공급으로 바이어들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소고기 가격은 앞으로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미국육류수출협회(United States Meat Export Federation; USMEF) 대표 Philip Seng이 말했다.

이러한 홍콩시장의 무역량 감소는 미국 시장의 가격 변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7월 최신 월간 무역 데이터는 미국의 소고기 공급이 줄어들고 있어 소고기 수출이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홍콩의 주요 소고기 수입국 및 수입액>
 

# 이슈 대응방안

미국 내 소고기 공급량이 감소함에 따라 7월 달에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 일시적으로 감소하였으나 앞으로도 홍콩 소비자들의 소고기 수요가 높은 만큼 다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 정부는 한-중 FTA을 통해 닭고기, 돼지고기와 함께 소고기가 가격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수출 방안을 의논 중에 있다. 홍콩의 소고기 수요가 많은 만큼 국내 쇠고기업체의 향후 적극적인 홍콩 시장 진출이 필요하다.

# 참고 자료
http://www.thepigsite.com/swinenews/37603/meat-exports-remain-on-strong-pace
http://www.cattlenetwork.com/cattle-news/274519681.html
http://www.chukkyu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