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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2014

각 주류업체, 맥주 소비 침체를 맞아 한정 제품 잇달아 출시 (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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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부터 일본의 각 주류 제조업체가 가을 한정 맥주 등의 주류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이 제품들의 가장 큰 특징은 알코올 도수를 높였다는 것이다. 일본에서 생산되는 맥주의 알코올 도수는 5~5.5%가 대부분이지만 이번에 출시된 가을 한정 맥주는 6~6.5%가 중심을 이룬다.

 

가을 한정 맥주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제품 ‘아키아지(秋味)’를 생산하는 대형 주류업체 기린 맥주는 "가을에 즐기는 맥주는 제철 음식과 함께 즐기고 싶다는 소비자 요구가 더욱 높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가을 식재료에 어울리는 맛을 추구하여 맥아를 많이 사용한 결과, 알코올 도수가 높아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가을 한정 맥주나 주류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들도 ”가을에는 지방량이 높은 생선과 같은 음식이 많기 때문에 알코올 도수가 강한 제품이 많이 소비되는 경향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즉, 의도적으로 알코올 도수를 높인 것이 아니라 가을 식재료와의 궁합을 고려해 맥주를 만들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도수가 높아진 셈이다.

 

한편, 2008년 이후 일본 주류업계 전체의 맥주 및 발포주의 출하량은 감소하는 추세이다.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각 주류업체는 기간 한정이나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상품을 늘리는 등 소비 촉진을 위해 수많은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예를 들어 (주)삿포로맥주는 2012년 세븐&아이홀딩스와 제휴한 PB상품 '세븐 프리미엄 100% 몰트'를 출시하여 인기를 얻었는데 이를 계기로 주요 업체들이 PB맥주 제품 출시에 빠짐없이 참가했다. (주)아사히맥주는 '더 엑스트라’, (주)기린은 ‘그랜드 기린’, (주)산토리주류는 ‘세븐 골드 더 골드 클래스’를 각각 세븐&아이홀딩스에서만 출시하면서 PB맥주 전국시대의 양상을 보였다.

 

또한 아사히맥주는 7~8월에 맥주 소비가 집중하는 ’여름에 의존한‘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전격 전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맥주 시장에 있어서 7~8월은 연간 매출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대목이지만 작년 여름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오히려 수요가 침체했고 올 여름도 장마가 늦어지면서 추석시기에 폭우가 잇따라 7~8월로서는 전례 없는 침체기를 맞이했다. 이에 아사히는 여름철 매출에만 기대하기에는 너무 위험이 크다고 판단해 소비자 요구에 치밀하게 대응한 새로운 상품들을 추가로 출시할 방침이다. 판매 촉진책을 연중 평준화 시키고 대형 연휴 및 크리스마스 등 한정 상품 출시의 기회를 파악하여 수요를 환기해나갈 생각이다.

 

맥주 및 발포주의 소비량 저하와 더불어 여름철 수요 감소에 대응하여 각 주류업체는 신상품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식욕의 가을을 맞이하여 가을철 음식과 맞는 음료를 내세워 판매하는 전략의 가을 한정 맥주나 PB상품들은 ’한정 상품‘을 좋아하는 일본인 소비자들의 특성에 맞는 판매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 스트레이트 파우치

- 보통 750g~800g, 3~4인분을 기준으로 하는 제품

■ 카렌더 타입

- 1인분의 조미료가 여러 개 들어있는 형태의 제품

 

 

# 이슈 대응방안


각 주류업체들이 가을 한정 맥주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는 가운데, 향후 매 시기마다 한정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을 내세우고 있다. 국내 기업이 일본 맥주·주류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맛이나 캐릭터, 프로모션에 있어서 한국적인 특징을 내세운 제품의 한정 판매를 실시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참고 자료
http://biz-journal.jp/2014/09/post_6040.html
http://headlines.yahoo.co.jp/hl?a=20140911-00000013-fsi-bus_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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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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