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형 슈퍼마켓 체인, 낚시줄로 잡은 참치 판매 방침 (유럽 단신정보 1월)
조회882영국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테스코 (Tesco) 와 세인스버리 (Sainsbury’s)가 향후 낚시줄로 잡은 참치만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소매업체인 테스코는 이와 같은 정책에 따라 2012년까지 자사상표 참치캔의 1/4을 낚시줄로 잡은 참치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테스코는 참치 공급업체 및 보호단체와 함께 낚시줄로 잡은 참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력하는 것과 더불어 테스코에 납품되는 참치의 어획과정을 독립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어획 파트너쉽 (Sustainable Fisheries Partnership)과 협정을 맺는다고 밝혔다.
테스코는 영국의 최대 수산물 판매처로 480개 이상의 수산물 카운터를 가지고 있으며 2,500명의 수산물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테스코는 수산물 카운터에서 40개 이상의 다양한 종류의 수산물 판매하고 있다.
현재 테스코의 참치캔은 the Earth Island Institute에 의해 100% 돌고래 친화 제품 (dolphin friendly) 으로 인증 받았다.
반면, 세인스버리는 이미 모든 신선, 냉동 참치와 참치 캔에서 낚시줄로 잡은 참치 판매를 시작했으며 1월 말까지 사전조리 제품부터 샌드위치, 샐러드, 스시에 이르기까지 참치를 함유하고 있는 모든 제품을 낚시줄로 잡은 참치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인스버리에 따르면 이와 같은 정책에 따라 연간 1,500톤의 낚시줄로 잡은 참치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참치는 세인스버리의 3번째 베스트 셀링 수산물로 세인스버리는 영국의 두번째로 큰 수산물 판매처이자 수산물에서만 연간 400백만 파운드 (원화 7,103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세인스 버리는 참치와 더불어 낚시줄로 잡은 코드 (cod)와 해덕 (Haddock), 그리고 댑 (dab), 콜리 (coley), 폴락 (Pollock) 그리고 해양 관리 카운슬 (Marine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받은 코니쉬 정어리 (Cornish sardines)과 같은 영국 연안에서 어획된 어종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스코와 세인스버리 외에도 막스 앤 스펜서 (Marks & Spencer)는 1년 6개월 전에 모든 참치 제품을 낚시줄로 잡은 참치로 교체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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