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식품회사, 인도네시아로 닭고기 가공품 수출 재개
태국계 식품회사인 차룬 폭밴 인도네시아(PT Charoen Pokphand Indonesia)가 치킨너겟 등의 닭고기 가공품 수출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2004년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닭고기 가공품 생산이 중단되었으나 일본, 중동, 동남아시아 국가로 수출을 시작할 계획이다.
일본 수출용으로는 일본의 검역당국이 차룬 폭밴의 가공시설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를 토대로 하여 오는 4분기에 닭고기 가공품 수출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을 중심으로 중동, 그 이후에는 싱가포르,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지역에도 수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시안트 부사장은 “중동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전개를 가속화할 것이다. 수출지역 중 일본으로의 매출액 목표는 2천만달러로 설정했다” 고 말했다.
동사는 향후 닭고기 가공능력을 지난해 9만6천톤에서 20% 정도 확대할 계획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전국가금기업연합(GAPPI)에 따르면, 국내 닭고기업계의 시장규모는 약 120조 루피아로 수요증가에 따라 연 10% 이상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akarta Biz Weekly (2014.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