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충남 천안배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획득

ㅁ 주요내용

ㅇ 충남 천안시 특산물인 '하늘그린 천안배'가 인도네시아로부터 할랄(Halal) 인증을 받고 수출길에 올랐음.

ㅇ 천안배원예농협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인 LPPOM MUI로부터 한국배 최초로 할랄 인증서를 취득하고 처음 선적됐다고 11일 밝혔음. 수출 물량은 30t(5천만원 상당)임

ㅇ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은 이슬람교도가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처리·가공된 식품에만 부여되는 인증제도임

ㅇ 박성규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은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 전 세계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이슬람 문화권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이번에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서를 취득했다"고 밝힘

ㅇ 천안배는 1986년 국내 최초로 미국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등 해마다 15개국에 3천t 이상 수출하고 있음

ㅁ 시사점

ㅇ 인도네시아는 신선농산물의 경우 자카르타로 부터 667km 떨어진 수라바야 항구를 이용하여 수입을 하도록 되어 있으나 CRA협정을 맺은 국가나 품목의 경우 자카르타 딴중 쁘리옥 항구를 통해서 수입이 가능 함. 한국의 경우 인도네시아와 CRA협정을 통해 충남산 배는 자카르타 딴중쁘리옥항구를 이용해 수입이 가능하여 신선도 및 유통비 절감의 장점이 있음

ㅇ 진주배의 경우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의 할랄인증을 받았고 이번에 충남 천안배가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을 획득하였음. 그러나 신선농산물의 경우 할랄인증 없이 자연적인 할랄제품으로 무슬림 소비자들이 인지를 하고 있어 할랄인증이 필요 없는 품목으로 간주되고 있음. 국내에서 마켓팅 용도로 신선농산물의 할랄인증을 받고 있지만 이를 계기로 해외 할랄인증 기관에서 신선농산물의 할랄인증을 요구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음

출처 : 데일리인도네시아(2017.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