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5
2000
歐州의 식품동향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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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에시작한 「베를린 녹색주간」개최 전야제에서농업담당 구주위원은
「효율성을 추구한 나머지 농촌환경과 다양성을 지키려는 농업의 다면적기능의
중요성을 잊어서는 않된다」라며 재차 환경 친화농업의 중요성을 강조.
작년 EU가 정리한 농정개혁방향「아젠다2000」은 유럽내 농업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환경과 안전을 배려한 농업생산 추구를 표명.
65회째를 맞는 녹색주간 회장에서도「환경」을 의식한 전시가 눈에 띄고 있음.
일본에서도 이미 정착한 이후코사의 콘테이너박스는 유럽이 발상지로 재이용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는 골판지박스로부터 전환시키는
산지가 늘고 있음.
녹색주간과 병행하여 열린 청과물 전문전시회「후르츠·로지스틱커2000」의
회장중앙에는 이후코, 스테코등 대형 콘테이너박스 업자 부스가 참가하고 있음.
콘테이너박스 업계에 눌린 골판지박스 업자는 옥수수전분등을 원료로한 생분해성
용지를 사용한 신상품등 역시 환경 친화를 전면으로 내세워 반격을 꾀함.
골판지박스 업자는 「코스트는 상승하나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할 수 없다」
라고 말함.
금년 새로이 농업분야에 재이용에너지 전시도 함께 개최되었으며 농업분야에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에 대하여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주최측은 말함.
소형 풍차와 풍발전외에 축산분뇨에서 얻어지는 메탄가스발전등이 소개되었음.
「농가는 에너지의 매니저」라는 주제로 열린 재이용 에너지에 관한 회의에서
훈케 독일 농업장관은「예를들어 농가가 풍차를 설치하려고 해도 여러가지
규제가 방해하고 있어 이 분야의 규제완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며
농업행정차원에서 에너지문제에 대하여 관여해 나갈 자세를 명확히 했음.
그러나, 유럽 식품업계가 일직선으로 「환경」을 향해 추진하는 것만은 아님.
1999년전반 식품매상고는 3%감소를 나타냈으며 작년은 식품업계로 볼때 매우
어려운 해였다고 독일의 전국식품산업협회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강조했음.
또 가격전쟁으로 슈퍼마켓 가격인하 공세로 식품산업 이용율은 저하를
나타냈으며 용기 재이용율 규제를 완화하여 15만개의 설비가 필요한 용기의
데포(前金)제도도 재조정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음.
독일만이 환경분야에서 돌출하면 결국은 높은 코스트로 경쟁력을 상실한다는
것이 식품산업계의 구실.
그러나, 단순한 가격경쟁만으로는 유럽농업과 식품산업이 북미와 아프리카,
호주등과 경쟁은 어려움.
「환경」을 포함한 다면적기능과 식품과의공생관계가 모색되고 있음.
(자료 : 오사카 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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