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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9 2013

[미국-뉴욕]뉴욕시 판매 생선명 표기 오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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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욕]뉴욕시 판매 생선명 표기 오류 많다

 

뉴욕시에서 판매되는 수산물 40% 정도의 이름이 허위 표기된 것으로 지적됐다.

 

해양환경보호단체인 오세아나(Oceana)가 뉴욕시내 생선가게와 식료품점, 레스토랑, 스시바에서 142종의 생선 샘플을 수집해 DNA를 분석한 결과 이중 39%가 실제와 다른 이름으로 둔갑해 판매되고 있었다. 생선가게의 58%에서 표기 오류가 발견됐고 조사 대상이었던 스시바 16곳 모두에서 적어도 하나 이상의 생선 이름에 오기가 있었다. 수퍼마켓 중 소규모 수퍼마켓에서는 오류비율(42%)이 대형 체인 수퍼마켓(12%)보다 높았다.

 

오세아나는 생선명 표기 오류는 값싼 생선을 비싸게 팔아 소비자를 기만할 뿐 아니라 건강상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류가 가장 많은 생선은 백참치(white tuna)로, 판매되는 생선의 94%가 은고등어로 드러났다.

 

은고등어(escolar)는 연방식품의약국(FDA)에서 위장병을 일으킬 수 있는 식품으로 분류돼있다. 도미(porgy)부터 흰농어(white bass), 민물고기인 틸라피아(tilapia) 등 13가지 다른 생선종류가 붉은 도미(red snapper)로 판매되기도 했다. 한 곳에서는 옥돔(tilefish)이 붉은 도미로 팔렸는데 옥돔은 높은 수은 함량으로 인해 FDA에서 아동과 임산부에 대해 '먹지 말아야 할 식품'으로 규정돼 주의가 요구되는 생선이다.

 

오세아니 측은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생선의 90%가 수입산"이라며 "유통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어디서 표기 오류가 발생하는지 가늠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오세아니는 연방정부를 상대로 '수산물 사기 안전법(Safety in Fraud and Enforcement for Seafood Act)' 통과를 위한 로비활동을 벌이고 있다.

 

2012.12.12 미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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