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배추 대만에 300톤 수출계약
조회633제주산 배추가 수출 유망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채소류 전문 수출업체인 태양수출영농조합법인에서 제주산 배추를 10월까지 360톤 규모로 대만 WAI-LIN Enterprise CO, LTD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태양영농조합법인은 수출용 배추 수확 작업을 마무리 하고, 저온저장고에 보관하고 대만지역 가격시세 추이를 관망하면서 수출 물량을 조절하고 있다.
현재 수출가격은 15kg 한 상자 당 11.5달러로 이같은 추세라면 2억64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지난 2002년 5톤, 2012년 120톤 등 지금까지 소규모로 이뤄진 계약과 비교하면 대규모 계약체결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를 계기로 앞으로 제주산 채소류 수출에 탄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태양수출영농조합은 올 가을에 생산하는 양배추 1500톤도 일본으로 수출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제주산 청정 농산물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수출에 참여하는 농업인과 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품질 향상을 위한 현지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채소류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 전문농가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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