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동향작년 10월이후 전국 도축두수는 연말연시를 제외하고는 7만두대로 추이되며 7만두를 밑도는 날도 적지 않았음. 이 상태에서는 높은 시세를 예상할 수 있는 도축수준이지만 가격호전으로는 이어지지 않음. 그 배경에는 엔고에 따른 수입품 유통이 증가를 나타냈기 때문임. 대장성 무역통계에 의하면 돈육수입량은 작년 1~11월 누계 55만톤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0%증가를 나타냈음. 이중 냉장품은 미국산을 중심으로 월간 1만5,000톤 수준으로 수입되어 저가를 무기로 일본 소매점을 공략하고 있음. JA전농중앙축산센터는 「양판점에서 일본산 돈육은 산지에 대한 안심감으로 지지율이 높은 반면 저가격으로 세일상품적 존재였던 수입품이 시장점유율을 급속히 높여가고 있다」라고 분석. 특히 가격을 높이는 고급부위와 로스에서 수입품의 영향이 큼. 소매점뿐만 아니라 외식분야에서도 수입품 침투가 강함. 수입원료 의존도가 높은 대형 외식기업이 지방에 진출하여 일본산을 사용하는 산지식당 매상을 줄이고 있기 때문임. 이러한 수입공세가 일본산 돈육판매를 방해하여 가격저하의 요인이 되고 있음. 수입품 대두는 양판점과 소매점이 일본산 돈육 판매가격을 경직화하고 있는 것도하나의 요인으로 볼수 있음. 양판점중에는 로스가 100g이 180엔, 발과 복부, 대퇴를 80~100엔으로 설정하고 가격이 싼시기는 물론 거의 연간을 통해 가격조정을 하지 않고 있는 예도 있음.가격이 불안정한 일본산보다 수입품을 선호하는 것이 가공메이커의 주류가 되고 있지만 소매가 대형화됨에 따라 가정용에도 이러한 경향이 높아지고 있음. 현재 가격수준을 보면 일본산 돈육은 이전보다 싼 가격대를 나타내고 있음. 그러나 저가격지향이 강한 소비자는 물론 엔고경향을 배경으로 더욱 싼 수입품이유통되고 있는 현재 만약 시세가 상승한다 하더라도 수입품을 선호한다는 딜레마가 나타나고 있음. ▣소비동향돈지육가격 저하를 타개하기 위해 농수성이 지난달 13일 5년만에 조정보관을 발동한지 1개월. 관계단체에 의한 수매가 계속되고 있으나 아직 가격호전은 불투명. 수매 대상도 13일부터 군마를 추가하여 4개시장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수입품이 일본산 돈육판매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가 정착되어 가고 있고 소비에도 호재가 없어 급속한 시세회복 전망은 어려움. 가격저하의 발단은 작년여름 무더운 날씨로 돼지의 발육이 억제되어 산지에서 출하를 늦춰 여름철은 품귀감이 강해 上品평균 1키로 600엔대를 나타내는등 가격은 동서에서 파란을 나타냄. 예년이라면 소비감소로 하락세를 나타내는 9월이 지나서도 높은 가격이 계속되었음. 그후 미루었던 출하분과 통상출하가 중복되어 공급은 급격히 풍부해 졌음. 동경시장은 10월중순을 경계로 급락했으며 10월15일에 上品 1키로 평균이 안정기준가격인 370엔을 밑돈 이후 가격저하가 계속되었음. 연말수요기를 앞두고 당초 농수성 및 업계에서는 「단기적 하락」으로 낙관적으로 보는 견해가 대세를 이루었음. 한편, 수입품 공세로 국산돈육 판매가 정체되어 시장자력에 의한 가격회복 전망이 어두워지고 나서 JA전농이 자율적 가격지지에 들어가 조정보관 발동까지1,700두를 수매했음. 연초이후 산지출하 체제는 지금까지 풍부했던 상태가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음.농수성 돈육생산출하예측에 의하면 1월이후는 전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감소를 예측. JA전농중앙축산센터는 기온이 예년보다 높게 추이되어 현재 돈육의 발육은 순조로워 산지출하는 1주일 내지 10일정도 빨라지고 있다고 말함. 작년 무더운 날씨로 접종 및 새끼돼지 발육에 큰 영향을 주어 다음달부터 초봄에 걸쳐 품귀를 나타낼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음. 이미, 큐슈 일부 산지에서 부족감을 나타내고 있음. ▣도매시장관계자 견해(동경식육시장 小室宏상무) 작년 10월이후의 시세하락은 의외였음. 종래의 수급균형에 연동되지 않아 단순한 산지공급 증감만으로는 전망할 수 없음. 연말연시 거래도 판매가 저조해 매참인의 거래의욕도 눈에 띄게 떨어져 있음. 작년과 같이 수입품이 시장에 끼칠 타격도 무시할 수 없고 앞으로도 소비에 플러스가 될 요소도 적어 관계단체의 수매도 가격을 지지하는 상황이 계속될전망. 가격회복은 봄이후로 넘어갈 것으로 보임. (자료 : 오사카 농업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