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올해도 사과 대풍년
조회426사과의 고장 뉴욕주가 올 가을 사과 대풍년을 멎을 전망이다.
‘뉴욕 사과 협회(NYAA)'는 6일 “전국적인 꿀벌 감소에 따른 당초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뉴욕주일원의 날씨가 꿀벌 이동에 적합한 했볕과 기온을 유지하면서 연간 작황이 2,950만 부셸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고 발표했다.
1 부셸은 8갤론(35리터) 분량에 하당하는 것으로 협회는 요즘 같은 날씨가 지속된다면 역대 최대의 사과 작황 기록 갱신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주는 지난 2003년 2,370만 부셸의 연간 총 작황을 기록하며 2,000만 고지를 넘어선 이래 올해까지 5년 연속 사과 대풍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허드슨 밸리는 나뭇가지가 사과 열매를 매달고 있기 무거울 만큼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 역대 최대 사과 농사 수확을 기대하고 있을 정도다. 주내 최대 사과 생산지로 꼽히는 뉴욕 동부 지역도 예년보다 사과 열매 크기가 110% 크게 맺혔고 서부 지역은 올 초 근소한 가뭄현상이 있었지만 큰 손해를 입힐 정도는 아니었다고.
게다가 비가 많이 오지 않아 사과의 단맛을 숙성시키는 데에도 일조하고 있고 사과 풍년으로 공급도 풍성해져 뉴요커들은 싼 값에 신선한 최상품 꿀 사과를 맛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0여종의 사과를 생산하는 뉴욕주는 워싱턴주에 이어 미 전국에서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사과 생산지다.
앞으로 2주 내로 폴라 레드와 진저 골드에 이어 저지 맥스가 차례로 출하되며 뉴욕주 최대 생산물인 맥킨토시 사과는 9월말에 각각 출하를 앞두고 있다. 사과 수확은 11월까지 이어진다.
사과가 암 예방과 치료를 돕고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체중 조절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사과 소비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반 소매 업소에서는 바나나와 포도에 이어 세 번째로 인기 있는 과일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뉴욕주에서 생산되는 사과의 52%는 일본 소매 업소에서 판매되며 48%는 애플소스, 애플슬라이스, 애플주스 등 사과 가공식품에 사용되고 있다.
사과 농사는 미 전국적으로 총 36개 주에서 7,500여개 농가가 100여종의 사과를 매년 생산하고 있으며 뉴욕주에는 695개 농가가 있다.
뉴욕주 연도별 사과 수확량
연도
수확량
2006
2,970만 부셸
2005
2,470만 부셸
2004
3,040만 부셸
2003
2,370만 부셸
2002
1,610만 부셸
뉴욕 aT 센터/ 자료원: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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