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타 업종의 노하우를 농업비지네스에 활용
조회683(일본) 타 업종의 노하우를 농업비지네스에 활용
농업인의 고령화 등의 구조적인 원인 등으로 농업 생산액은 2010년 14% 감소했다.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인한 풍문피해도 심각하다. 그러한 가운데, 다른 배경을 지닌 타 업종 분야의 시각으로 장기적인 성장산업을 전망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농업비지네스의 잠재력에 주목하여 시장을 개척하는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8월 상순, 동경 다이칸야마에 국내산의 이태리 야채를 판매하는 「베지타리아 다이칸야마」가 오픈했다. 홋카이도, 시즈오카, 토치기에서 생산한 토마토, 바질 등을 취급한다.
약10년 전 동경 시부야의 네트벤처 교류활동의 중핵으로 IT기업의 사장이었던 고이케씨는 수입한 씨앗으로 이태리 야채를 생산하는 그린 인피니티(동경) 설립에 참가, 신선한 야채를 도내의 이태리 요리점에 판매한다. 많은 레스토랑에서 일본 국내에서 구매하기 어려운 이태리 야채를 고가로 수입하고 있는 현상을 볼 때, 판매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 경영자의 직감이다.
농업이 산업으로써 성립하지 않는 농업침체 현상에 의문점을 갖고, 이는 농업인이 작물하기 쉬운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수요가 예상되는 품종을 작물함으로써 가격 결정권을 갖게 된다고 판단, 경영 노하우를 더해 새로운 비지네스 모델을 그려낸다.
야채 등 식품택배 서비스에서 업적을 세우고 있는 오이식스(동경 시나가와)의 해외사업총괄담당은 원외교관의 캐리어를 갖고 있다. 재미국대사관에서 통상교섭을 담당하면서 일본의 경제력의 약함을 느끼고 통상교섭시 문제가 되던 농업이 마음에 걸렸다고 한다. 국내에서 만든 농작물에 부가가치를 높여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면서 국내에 한정하지 않고 해외의 판로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토요타통상자회사인 토요츠식품이 출자하는 베지드림쿠리하라는 파프리카를 생산하는 하우스 재배면적을 작년7배로 확대시켰다. 국산이 거의 없는 파프리카 시장을 겨냥한다. 토요타생산방식으로 작업공정을 정리하고 효율적인 관리로 경비도 절감한다. 농업은 의외로 공업적인 노하우를 사용할 요소가 많다고 말하면서 5년 후 매상 100억엔으로 수익확대를 기대한다.
-기사출처: 일본농업신문 201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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