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6일, 동경도중앙도매시장 오타시장과 오사카시중앙도매시장 혼조시장에서 와카야마산 도근조생(刀根早生) 감이 첫 입하되었다. 여름철 기후불순의 영향으로착색이 지연되어 유통량이 적어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었다. 오타시장에서는 전년보다 1주일 정도 지연된 첫 거래이며, 전년보다 20% 높은 가격으로거래되었다. 이날 시세는 1박스(7.5kg) 최고가격이 7,350엔을 나타냈으며, 품질에 대해서도매회사에서는 착색이 지연되었으나 당도는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오사카 혼조시장에서도 전년보다 3일 정도 지연된 거래를 나타냈다. 착색의 지연으로 입하가 적고 시세는 1박스(7.5kg) 최고가격이 7,350엔으로 동경과 같은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었다. 긴키지방에서는 8월후반 이후 잔서(殘暑)가 심하고 밤낮의 기온차가 적었기 때문에 착색이 대폭 지연되었다. 금년 산지의 출하량은 거의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예상되나 이날 입하량은 5.7톤으로 전년동기보다 1/5 정도이다. 작년은 잔서로 출하계획이 어긋나 초반에는 품귀고가 계속되었다. 도매회사에서는 『입하 가 느리고 작년보다 엄한 상태이다. 야간의 기온에 따르겠지만 출하전성기는 10월로 늦어질 가능성도 있으며, 입하가 집중될 경우, 작년 이상으로 하락 폭은 클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자료 : 오사카농업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