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수입맥주 인기 급증(최근이슈)
조회858중국내 고급백주(白酒, 소주) 및 레드 와인의 매출이 저조한 매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맥주를 수입한 주류업체들은 큰 매출 실적으로 내고 있는 상황이다. 온주시 출입국 검사검역국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온주로 수입된 맥주 총량은 215만 리터에 달하며 수입금액은 총 351만 달러를 달했으며 이는 사상 최고치를 갱신한 수치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온주시의 맥주 수입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 수입 맥주의 맛과 알코올 농도, 맥주 가격 부분에 있어서 다양한 변화가 발생하였고 최근 2년간 온주시 소비자들이 다양한 맛에 맥주를 찾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서 매출부분에 있어서 큰 호황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주시 세관은 최근 몇 년간 맥주 연간 수입량이 몇 십만 리터에 머물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왔고 맥주가 대량으로 수입되기 시작한 것은 작년 4/4분기부터라고 전했다. 최근 온주시가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맥주 총수입량은 215만 리터로 작년 같은 기간 수입량 23.8만 리터 대비 8배 상승하였고, 작년 총 수입액 31만 달러에 머물 수치가 올해 351만 달러로 10배정도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온주시가 1월부터 9월까지 수입한 식품 중 맥주 수입량은 유제품(乳制品), 수산물, 식물유(植物油), 육류제품(肉制品) 등 식품의 수입량을 초과하여 2위를 차지하였으며 최고로 많이 수입된 식품은 레드와인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올해 여름 브라질 월드컵이 시작과 함께 때 이른 무더위 날씨까지 이어지면서 중국내 맥주 판매량은 월드컵 기간 동안 전체적으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7월과 8월 온주시 맥주 수입량은 97만 리터에 달했고 이는 작년 연간 수입량보다 더 큰 수치이다. 월드컵 기간 동안 온주시는 주로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스페인 등 유럽국가로부터 맥주를 수입하였으며 소비자들은 특히 독일산 맥주와 벨기에산 맥주를 선호하였으며 독일산 맥주의 판매량이 제일 크고 벨기에산 맥주 판매가격이 제일 높았다.
또 그 중 독일산 맥주 수입량은 150만 리터에 달했고 1월부터 9월까지의 수입량의 70% 가까이 차지했다. 인근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맥주를 살펴보면 독일산 맥주가 60~70%를 차지하였으며 벨기에산 맥주 수입량은 49만 리터로 총 수입액은 186만 달러에 달했다. 맥주업체 담당자는 수입된 맥주품목 중 알코올 농도 5도를 전후로 4.7도, 5.2도인 맥주가 제일 많이 팔렸으며 수입산 맥주는 알코올 농도뿐 만아니라 맥아즙 농도 부분에 있어서 국산 맥주와 다르다고 전했다. 하얼빈 출입국 검사검역국은 러시아로부터 수입된 맥주는 총 211.33만 리터이고 수입금액은 총 120.53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로부터 수입된 22개 유형에 달하는 다양한 종류의 맥주는 현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하이트진로 중국법인 매출>
중국 주류산업은 최근 웰빙 등으로 낮은 도수의 술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은 추세로 젊은 층은 독한 백주보다는 맥주 및 소주를 포함한 저도 증류주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우리 토종 주류 업체들이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또 중국 내 한국 드라마의 영향으로 기존에 없던 중국 내 치맥 문화가 대륙을 휩쓸면서 한국산 맥주의 중국 수출액이 대폭 증가하는 등 한국 술에 대한 인기도 높아가고 있다.
한국 하이트진로 역시 세계 최대 맥주 소비국인 중국 시장 소비자들을 잡기 위하여 뉴하이트를 내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9월 15일부터 상해 주요 마트에는 뉴하이트가 판매되기 시작하였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뉴하이트가 지난 4월에 출시된 뒤 한국에서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하이트가 지금까지 300억병이 팔린 한국의 대표 맥주라는 점과 프리미엄 맥주를 저렴한 가격에 마실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중국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하이트진로는 맥주와 소주를 포함해 지난해 936만 달러어치 주류를 중국에 수출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9% 증가한 572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또 하이트진로 제품을 취급하는 점포는 2008년 200개에서 올해 4,500개로 늘어난 상태이다.
중국 맥주 시장은 북경, 상해 등을 비롯한 대도시 지역과 중국 북부지역에 위치한 동북 3성, 한국과 인접하거나 교민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광동성, 복건성 등 지역에서 인기 있는 맥주의 특성이 제각각 다르기에 지역별 현지 상황과 트렌드를 고려해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을 수출해야 한다.
# 이슈 대응방안
중국 각 지역 출입국 검사검역국이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온주시, 하얼빈을 비롯하여 중국 각 지역의 맥주 연간 수입량이 전체적으로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한국 하이트진로 역시 세계 최대 맥주 소비국인 중국 시장 소비자들을 잡기 위하여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맥주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기업은 우선 최근 독한 백주보다는 맥주 및 소주를 포함한 저도 증류주와 같은 웰빙 등으로 낮은 도수의 술에 수요가 증가한 현지 소비 트렌드를 숙지해야한다. 또 북경, 상해 등을 비롯한 대도시 지역과 중국 북부지역에 위치한 동북 3성, 한국과 인접하거나 교민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광동성, 복건성 등 지역에서 인기 있는 맥주의 특성이 제각각 다른 정황을 기초로 하여 지역별 현지 상황을 고려해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수출을 기획해야할 것이다.
# 참고 자료
http://www.wzrb.com.cn/article580212show.html
http://hlj.people.com.cn/n/2014/1018/c220027-22646503.html
http://www.ajunews.com/view/20140617150808651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4092889321
http://daily.hankooki.com/lpage/economy/201410/dh20141006070209138090.htm
http://www.ajunews.com/view/20140413143336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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