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산업동향(산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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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의 구조적 특징
- 신자유주의(neoliberalism) 지향
- 국가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려고 함
- 공공 서비스 부문(의료, 교육, 교통)에 투자 강화
- 영국의 정보통신, 생명공학, 제약, 화학 산업 및 자동차제조, 전자기술은 국제적 경쟁력을 가진 분야
- 농업(GDP의 0.9%) : 곡물, 지방종자, 감자, 채소, 목축, 양, 가금류, 어류
- 제조업(GDP의 22.8%) : 철, 중공업, 금속제조업, 섬유, 자동차, 항공기, 건설업, 전자제품, 화학제품
- 서비스업(GDP의 76.2%) : 은행, 보험업 등의 비즈니스 서비스업
- 수출(상품 및 서비스) : 4,187억 달러 ; 의약품, 승용차, 원유, 정제석유 (주요대상국 : 미국, EU)
- 수입(상품 및 서비스) : 5,858억 달러; 금, 승용차, 원유, 항공기 (주요대상국 : 미국, EU, 중국)
○ 노동력
- 서비스업 76.2%, 제조업 22.8%, 농업 0.9%
- 영국의 산업은 1차 산업 1%, 2차 산업 25.6%, 3차 산업 73.4%로 구성되어 있음
- 영국의 제조업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지만 고용 및 투자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
- 전통적인 제조업분야에서 경쟁력이 약화됨에 따라 노동집약적, 대량생산 제조업을 포기하고 제약
및 생명산업, 항공우주, 정보통신, 소재, 에너지 환경 등의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산업 위주로 제조업
구조를 재편
○ 영국은 제2차 대전 이전에 전 세계 교역량의 약 26%를 차지하면서 세계 제2위 무역국의 지위를 누린 바
있으며, 현재도 국내 총생산에서 수출의 비중이 16%로 미국을 상회하는 대외교역 지향 국가
○ 영국은 세계1위의 외환 및 금융파생상품 거래 규모, 세계 채권 발행의 54% 및 채권 유통액의 65% 점유
등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금융의 중심 국가
○ 세계 외환거래의 31%를 소화하고 있는 런던 금융시장은 영국 국민총생산의 8%를 차지
○ 영국은 무역과 금융 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토대로 경제 대국의 입지를 구축하여 왔음
○ 농업은 노동 집약적인 산업에서 완전 탈피하여 그 효율성을 높이고 있음. 풍부한 석탄, 천연가스, 원유를
보유하고 있어 에너지 생산이 전체 GDP의 1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은행, 보험, 비즈니스 서비스 등
서비스 산업이 영국의 가장 대표적인 산업으로 GDP 내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
○ 영국의 산업별 비중(2011 년 기준)
- 1 차 산업: 1%
- 2 차 산업: 25.6%
- 3 차 산업: 73.4%
□ 영국의 주요 산업
가) 핵심산업
o 엔터테인먼트 산업 (창조문화산업)
-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개념은 영국에서는 “문화산업”(Cultural Industries) 혹은 “창조산업
”(Creative Industr-ies)으로 칭함. 창조산업은 광고, 건축, 예술과 골동품 시장, 공예, 디자인, 패션,
영화, 인터렉티브 레져 소프트웨어, 음악, 행위예술, 출판, 소프트웨어, 방송, 라디오 분야를 총칭하는
산업임.
- 영국정부는 고용, 부가가치 비율(GVA), 서비스 수출, 시장규모(사업체의 개수)의 4가지 기준을 사용
해서 창조산업의 경제적 가치를 분석하고 있으며, 창초산업을 증진시키기 위해 국가차원에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창조산업에 종사하는 인력은 약 200만 명으로 집계되며, 전체 고용 인력의 7%를 차지함. 또한 전체
수출의 4.3%를 차지했으며, 서비스관련 수출의 10.6%를 차지함. 또한 영국의 GDP의 6%를 차지하며
부가가치비율이 2.89%인 것으로 나타남.
- 2011년 기준으로 창조산업으로 등록된 업체 수는 10만 6,700개임. 창조산업은 2012년 총 3조 63억
파운드의 경제 유발효과와 총 부가가치율의 2.89%를 기록함. 창조산업의 경제적 가치는 출판 분야의 경우
1조 16억 파운드, 광고는 59억 파운드, 방송과 라디오는 53억 파운드 추산됨.
ㅇ 방송산업
- 영국의 방송 기술은 세계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약 200개의 관련 회사가
존재하며 방송 기술과 방송 가전제품을 통하여 각각 약 8억 9,000만 파운드 25억 5,000만 파운드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 TV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가 전체의 66%에 달함.
ㅇ 영화산업
- 2008년 박스 오피스 통계에 의하면 영국영화는 전 세계화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도 대비 3%
증가하였음. 전 세계 흥행 10위 안에 들었던 영국영화인 다크나이트(Dark Night), 맘마미아(Mamma Mia!),
퀀텀 오브 솔러스(Quantum of Solace)등 3개 영화가 34억 달러의 수익을 내며 전년 대비 37%
매출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음.
- 2009년에는 해리포터(Harry Potter and the Half Blood Price)가 사상 최대 흥행을 기록하며 2억 4,000만
파운드의 전 세계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수립하였음. 영국은 또한 40억 파운드에 달하는 2011년 세계
영화시장 총 매출의 7%를 차지해 세계 3위의 영화 소비시장이기도 함.
ㅇ 공연산업
- 영국의 공연산업은 영국에서는 행위예술(Performing Arts) 로 분류되고 있음. 행위예술의 정의는 청중을
위해 보통 예술가가 무대 위에서 예술적 행위를 하는 것을 의미하며 언어, 음악, 행위, 댄스 등으로 표현될
수 있음. 특별히 행위예술 분야는 라이브 공연이라는 중요한 요소가 가미되며, 심지어는 영화나 녹음된
자료들도 포함이 되기도 하는 다른 분야에 비해 폭넓은 요소들이 포함되는 산업임.
- 영국의 공연산업은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이 많으며, 런던을 중심으로 상업적인 문화상품이 발달하였고,
공연장은 크게 뮤지컬 공연장과 음악공연장으로 나뉘어 있음.
ㅇ ICT 산업
- 영국은 유럽에서 최고의 ICT 기술을 보유할 뿐 아니라 최대 규모의 ICT시장을 보유하고 있음. 또한 최다
소비자가 있는 지역으로 연간 총 1400억 파운드를 소비함. 영국 공공부문은 ICT에 총 180억 파운드를
소비. 영국 소비자는 얼리어댑터가 많아 IT회사가 상품 테스트 시장으로 적합한 지역임.
- 소프트웨어는 유럽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으며 시장규모는 총 580억 파운드에 육박함. 소프트웨어 개발로
9억 3000만 파운드에 국제적인 비즈니스를 통해 R&D 투자를 이끌어 냄. 또한 10만 명의 소프트웨어
스페셜리스트 회사와 주요 글로벌 소프트웨어 회사 Microsoft와 HP, IBM 등이 있음.
- 사이버 보안시장은 28억 파운드에 이르며 휴대폰 보안시장이 향후 2~3년 안에 가장 큰 시장으로
될 것임. 특히 휴대폰을 이용한 사업이 증가하면서 개인휴대폰을 직접 사용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BYOD
(Bring Your Own Device) 가 지속적으로 증가 예상하고 있음.
-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영국의 연간 클라우드 컴퓨터 시장의 가치는 2014년에 약 24억~61억 파운드에
이를 것.
- 영국의 중소기업이 현재 18%의 비율로 시장에 참여 중이나 내년에는 30%의 비율로 늘어날 것임. 영국
공공분야의 IT지출의 절반이 2015년까지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에 지출 예정이며, 영국 정부는 500만 파운드
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위해 투자함.
- 데이터센터 시장은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한 특화시장이 2008년에 212억 파운드에서 2013년에 700억
파운드로 확대될 것임.
- 전자기기 소비시장이 유럽에서 최대 규모이며 HDTV와 Blue-Ray, DVD 플레이어, MP3플레이어, 휴대폰,
게임콘솔이 포함. 시장규모는 800억 파운드에 이르며 유럽 전자기기 소비시장의 14.4%에 육박함.
- 디지털 카메라, 휴대용 게임기,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등 첨단 전자제품의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컴퓨터 하드웨어 시장 또한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118억 2,000만 파운드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음. 2009년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영국 성인 인구의 75%가 가정에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성인의
70%가 가정에서 인터넷을 접속하고 있는데, 영국의 브로드밴드 가입 가구 수는 대략 1,800만 가구에 달함.
- 정보통신 산업의 경우, 영국의 휴대폰 사용자 수는 2004년 5,970만 명을 기록하여 인구 1인당 1대 벽을
돌파하였으며, 2009년에는 전체 인구의 121%에 해당하는 7,940만 명으로 증가하여 선진 7개국 중
이탈리아에 이어 시장 침투율 면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음.
-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 회사인 보다폰과 BT 등 유수의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음.영국은 유럽 휴대폰 시장의
15%를 점유하고 있는데, 시장 규모는 판매대수 기준 약 3,000만 개 수준임.
- 스마트폰 시장은 유럽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분야인데 2010년 한 해에 78%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휴대폰 이용자수의 1/3은 스마트폰을 보유한다. 현재 iPhone, iPad,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기기 등을
이용함.
ㅇ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산업
- 영국은 유럽 5대 자동차 생산국가로 8개의 자동차 생산업체와 500개 이상의 관련 업체 들이 존재하고 있음.
세계 20대 자동차부품 회사 중 17개 사가 영국 내에 생산설비를 구비하고 있으며, 엔진 디자인과 독립적인
애프터 마켓에 특히 강점을 보유하고 있음. 영국의 자동차 관련 산업 총 수출액은 연간 200억 파운드를
초과함.
ㅇ 생명공학(Biotechnology) 산업
- 영국은 유럽의 바이어테크놀로지 산업을 주도하고 있음. 유럽 내 바이오테크놀로지 업체 중 3/4 정도가
영국 회사로 추산되는데, The Bio-industry Association에 따르면, 유럽의 바이오 테크놀로지 시장은
약 600억 파운드 규모임.
ㅇ 제약 산업
- 영국의 가장 대표적인 산업 중 하나로, 2009년 129억 4,027만 파운드의 수출을 기록 하였으며, 대표적인
고용산업 중 하나로 약 83,000명의 인력을 직접 고용하고 있음.
□ 주요 산업별 최근 동향
ㅇ 패션 산업
-영국의 고가시장의 트렌드 파악할 수 있는 패션 행사가 2012년 9월 중순에 개최되었음.
- 런던 소머셋 하우 (Some rse tHouse)에서 열린 런던 패션위크에서는 영국의 실력있는 40여 명의 신예
디자이너를 포함한 의류업체 패션쇼가 진행되었음.
- 영국 디자이너들, 한국 원단 업체의 경쟁력에 호의적 관련 업체들은 한국산 고급 원단의 가격경쟁력이
있으며 품질 또한 이탈리아 제품과 충분히 견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입장임.
- 특히, 한국 T사의 프린팅 기술에 대해서는 이탈리아에서 최근 선호하는 디지털 프린팅 기술보다 세밀함을
더 잘 살린다는 뜨거운 호응을 보임.
ㅇ 자동차 산업
- 2011년에 체결된 한-EU FTA로 한국차의 영국을 포함한 유럽 시장에 대해 괄목할 만한 시장점유율 증가가
이뤄졌으며 이러한 상황은 경차, 중형차 시장(Fiesta 와 Focus)에서 영국 내 최대 시장 점유회사인
Ford Motor의 위치를 심각히 위협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음.
ㅇ 금융 산업
- 영국의 런던 금융시장은 뉴욕, 도쿄와 더불어 세계 3대 시장으로, 유럽에서는 제1위 시장임. 뉴욕과 동경
금융시장이 자국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국내 금융에 기반을 두고 성 장한 반면, 런던은 국제 도매금융을
기반으로 발전하였기 때문에 다른 금융시장에 비하여 외국 금융기관의 역할과 비중이 큰 편임.
- 런던 금융시장은 Bank of England 본점 건물을 중심으로 Tower of London, Liverpool Street, Holborn,
Embankment를 잇는 1평방마일 면적의 City of London에 형성되어 있음.
- 세계 최대 외환 및 국제 주식 거래시장으로 세계 외환 거래의 31%, 국제 주식거래의 59%를 점유하고
있으며 또한, 세계 최대 펀드 매니지먼트 센터로 기관 투자가의 주식 보유액이 1조 8,000억 달러를 상회하는
세계 4위 보험시장이기도 함.
ㅇ 에너지 산업
- 영국은 천연가스, 원유, 석탄 등 다양한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는 유럽의 자원 강국임.
- 1980년대 후반 가스 부문을 필두로 시작된 에너지 산업 민영화에 따라 1999년 5월까지 전기, 석탄,
원자력 부문이 모두 완전 민영화되었음.
- 특히, 전기산업의 경우에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가정용 전기 판매업을 완전 개방하여, 각 가정은
원하는 전기공급 업체를 선택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음. 또한, 내외국인 무차별 정책에 따라, 지역 전기
공급업체들의 상당수가 외국 기업, 주로 미국 기업들에게 인수됨으로써, 상당 수준의 민간 경쟁체제 하에
운영되고 있음.
- 영국 정부의 기본 에너지 정책은 ‘민간 자율 경쟁을 통하여 다양한 에너지원을 경쟁적인 가격에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음.
- 2010년 3월 기준, 영국의 전체 에너지 소비량은 약 25,000만 톤(석유 단위 기준)으로, 교통·운송용 32%,
산업용 20%, 주거용 32%, 상업?농업?공공서비스 12% 등임.
- 영국의 원유 보유량은 세계 20위 규모로, 매년 약 10억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영국의 원유
생산량만으로도 유럽 전체 수요의 60%를 충족시킬 수 있음.
- 1970년대에 북해 영국 대륙붕 유전 발견으로 호황기를 맞이하였으며, 석탄(매년 1728만 톤 생산), 천연가
스 등 천연자원이 많아 관련 산업이 매우 잘 발달해 있음.
- 또한, 약 200만 헥타르에 달하는 밀 경작으로 매년 1,500만 톤의 밀을 생산하고 있어 바이오연료 개발이
용이함. 원유 탐사와 개발을 비롯, 재생유를 포함한 대체연료 산업에서 약 45만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영국 최대의 에너지기업인 BP 가 연료시장의 38%를 점유하고 있으며, Royal Dutch Shell (21%)을 비롯한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영국 북해 유전의 개발, 탐사, 정제 및 바이오 연료 생산 등에 참여하고 있음.
ㅇ 저탄소/녹색 산업
- 영국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기준의 80% 이상으로 감축한다는 목표와 2009년 4월 정부
의 저탄소 산업전략(UK Low Carbon Industrial Strategy)을 통하여 그린화 정책의 핵심 산업에 대한 제품
및 서비스를 확보하여 경제적, 산업적 이익을 얻을 것을 계획하고 있음.
-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전략의 4가지 핵심 분야로는 비즈니스, 소비자 그리고 납세자의 경제적 낭비를
최소화하는 에너지 효율 관련 분야, 탄소배출을 줄이는 재생 에너지, 원자력 발전, 청정 석탄 등의 에너지
인프라 관련 분야, 영국이 저탄소 배출 차량의 개발 및 생산에 선두가 되도록 하는 분야, 그리고 영국이
저탄소 관련 비즈니스의 입지 및 개발에 최적의 나라가 되도록 하는 분야 등이 있음.
- 영국의 저탄소 환경관련 시장은 2009년 기준, 약 1,060억 파운드 규모로, 88만 명이 직간접적으로 종사
하고 있는데, 2015년까지 1백만 명이 이 산업에 종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또한, 영국의 저탄소 환경관련 산업은 현재와 같은 경기 침체기에 플러스 성장이 기대되는 몇 안 되는 산업
중 하나로서, 2015년까지 매년 4%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ㅇ 유통업
-영국의 전체 소매 판매액은 연간 약 2,000억 파운드(약 380 조원) 규모로, 식료품 소매 판매가 전체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음.
- 현재 영국에는 부가세 납부 기준으로 약 20만 개 정도의 소매업자가 소매유통에 참여하고 있는데,
대다수가 영세 규모로, 전체 소매 유통업체의 약 85%가 연간 매출액이 50만 파운드(약 9억 원) 이하임.
- 연간 매출액 500만 파운드 이상의 유통업체는 1% 미만임. 영국은 소매유통 구조가 매우 세분화되어 있는
반면, 0.1% 미만의 유통업체가 100개 이상의 아웃렛(매장)을 가진 소매업체로 전체 소매 매출액의 약
55%를 차지하고 있으며, 약 90%가 하나의 상점을 운영하고 있음.
- 이들 단일 상점운영 소매업체가 전체 소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임.
- 1990년대부터 전체 소매업체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최근 초기 시장진입 장벽이
타 산업에 비해 낮은 인터넷을 활용한 소매업체의 등장이 늘고 있음.
- 이에 따라 소매업체 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업체 간 경쟁은 매우 치열함.
ㅇ 전자/반도체 산업
- 유럽 전자부품 시장은 대략 106개 회사가 장악하고 있음. 약 226,000명 정도의 직접 고용 효과 및
477억 유로의 시장 가치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세계 시장의 19% 수준임.
- 컴퓨터와 커뮤니케이션 부문 시장이 전체의 51%를 차지하는 가운데 Automotive, 소비가전, 산업부문
순으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 EU 통계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우선 ‘EU15’ 외 국가들의 성장세가 크게 돋보이고 있음. 특히, 영국
(아일랜드포함)의 경우에는 15억 유로가 증가하여 총 100억 유로를 돌파함으로써, 22.5% 의 점유율로 1위
독일을 근소한 차이로 추격하고 있음.
- 한편, 세계 반도체 시장이 호조와 부진을 반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시장은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시장규모는 약 350억 달러 내외로 추산됨. 제품별 반도체 시장을 분석해 보면,
DRAM이 +48.3%, Flash EEPROM이 +26.5%, Special Purpose Logic이 42.8%, Micro Controllers가
+33.7%, Optoelectronics가 +64.5%의 성장세를 보였음.
- 유럽 반도체 시장의 최근 특징으로는 제품 수명주기의 급격한 단축과 지속적인 가격 인하로 인하여
속도감을 더한 혁신적인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을 들 수 있음. 반도체 생산공정의 복잡성과 높은
투자부담(약 20~30억 유로)으로 인하여 생산업체가 극히 제한되어 있어 2005년 기준, 22개 회사가 유럽
전체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음. 영국 시장에서는 직접적인 칩 생산보다는 SoC(System-on-Chip) 등
차세대 칩 디자인이나 코어 개발을 통한 혁신기술의 지적재산(IP) 판매 및 이선싱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 따라서, System-on-Chip 솔루션이나 나노기술 등과 같은 보다 기술 집약적인 분야에 대한 성능 향상에
집중하고 있으며, 영국의 전자 칩 업체들은 차세대 반도체 개발의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하여 공조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음.
- 최근 각종 산업의 화두인 컨버전스 추세와 휴대 전화기나 디지털 카메라,
등 모바일 기기의 확산에 따라, 성능 향상과 소형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SoC 시장의 확대가 예상됨.
영국은 유럽 최대 규모의 반도체 디자인 산업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약 9,500만 달러 수준으로 유럽
전체 전자 디자인 판매 이익의 60%에 육박하는 수치임.
- 영국은 스코틀랜드에 세계적인 SoC 개발 센터인 알바 (Alba)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1997년
반도체와 전자제품 설계 기술의 세계적인 중심지 육성을 위하여 정부 차원에서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세계적인 해외 기업의 투자 유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으며, 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기관인 ISLI와
지적재산(IP) 판매소인 VCX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음.
- 영국에는 약 150개의 독립 디자인 하우스가 존재하며, 최근 들어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음. 대표적인
영국의 대형 디자인 하우스로는 Plextek, Cambridge Consultants, Generics, Cadence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들은 RF,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의 전자부품 디자인을 주도하고 있음. 지역적으로 유통시장은
제조업체들이 집중되어 있는 The North East, Central Scotland, South Wales 등에 위치하고 있음.
ㅇ 정보통신 산업
- 2012년 9월, 영국은 조기 LTE 상용화 실시하였음. 영국은 주파수 경매에 대한 업계 간 이견으로 출시
하지 못하던 4세대 통신망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를 올해 9월로 앞당겼으며 영국 최대 통신사인
EE사가 1800MHz 주파수 대역 폭 을 획득하였음. 영국 방송통신 규제기관인 Ofcom이 기존 통신망을
4G망으로 대체하는 이동통신업체 에브리싱 에브리웨어(EE: Everything Everywhere)의 서비스 계획을
지난 8월 22일 승인하였음.
- 이에 따라 EE는 신규 주파수 확보의 부담이 없이 영국 이통업체로는 가장 먼저 4G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으며 1800MHz 주파수는 9월 12일 새로이 출시하는 차기 아이폰 탑재가 유력시돼 영국시장에서
LTE 아이폰 독점을 통해 거대한 시장점유율 성장을 보일 것임.
- 영국의 정보통신 시장에서는 Ofcom(the Office of Communications)이 통제관리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동 기관은 정보통신 시장 전반에 걸친 전략 수립과 검토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 영국의
통신 시장은 가격경쟁의 심화와 강화된 가격 규제, 그리고 새로운 기술개발 압력 등으로 둔화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8년에 2.7% 성장하여 546억 7,000만 파운드의 시장을 형성하였음.
- 유선통신 부문이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가운데, 무선통신 부문이 가장 큰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인터넷 서비스 부문과 함께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됨. 3G 서비스가 무선통신
시장의 발전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이며, 비디오 메시지, 비디오 텔레포니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무선
데이터 서비스와 광대역 ADSL 등이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음.
- 한편 ‘유무선 컨버전스’가 또 다른 시장의 화두로 등장하면서 브리티시 텔레콤이 유무선 복합 전화 단말기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통신사업 규제완화 정책의 영향으로 200개 이상의 기업들이 국내 혹은 국제
통신사업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중 일부는 규모가 큰 기업 고객들에게 국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영국의 휴대폰 사용자 수는 2004년 5,970만 명을 기록하여 인구 1인당 1대 벽을 돌파하였으며, 2009년에는
전체 인구의 121%에 해당하는 7,940만 명으로 증가하여 선진 7개 국 중 이탈리아에 이어 시장 침투율
면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영국은 유럽 휴대폰 시장의 15%를 점유하고 있는데, 시장 규모는 판매대수
기준 약 3,000만 개 수준임.
- 이동통신사별 가입자 수로는 Orange & T-mobile이 2009년 기준, 전체 시장의 37%로 가장 높았으며,
O2와 Vodafone이 각각 28%와 23%를 차지하고 있음. 영국 내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2009년 기준,
Nokia 26%, Samsung 26%, Sony Ericson 25%, LG 8.9% 순이며, Motorola와 NEC 등이 그 뒤를 잇고 있
음. 2009년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영국 성인 인구의 75%가 가정에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으며,성인의 70%가
가정에서 인터넷을 접속하고 있는데, 영국의 브로드밴드 가입 가구 수는 대략 1,800만 가구에 달함.
- SP Review는 영국 내에 총 730개의 크고 작은 ISP가 존재하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음. 서비스 방식에 따라,
141개의 비정량제 다이얼업 접속 ISP, 가입비 없이 로컬 전화 요금을 부과하는 다이얼업 접속 ISP 229개,
로컬 전화 요금 및 가입비 부과 다이얼업 접속 ISP 63개, 무선 ISP 43개, ADSL ISP 209개, 3개의 케이블
모뎀 브로드 밴드 공급 업체, 45개의 위성 접속 ISP 등을 포함하고 있음. 영국 정부는 2009년 초 경기침체를
타개하고 IT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핵심 방안으로, 2012년 올림픽을 앞두고 디지털 통신과 광대역망 구축에
500억 파운드를 투자하기로 발표한 바 있음.
ㅇ 제약 산업
- 영국의 제약 산업은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으며, 종업원 수는 직접 고용인원이 7만여 명,
간접적인 모든 고용인구를 합치면 25만 명에 달함. 연간 투자되는 연구비만 33억 파운드 수준으로, R&D
종사자 수만 해도 2만 7,000명에 달할 정도로 연구 개발이 핵심적인 산업임.
- 또한, 1만 8,400여 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는 약 310개의 중소 생명공학 회사들이 있으며, 보다 넓은
의미의 생명 과학계까지 포괄하면 430여 개의 회사가 약 2만 3,000명을 고용하고 있음. 영국의 제약 산업은
정부의 의료보험 비용 감소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있으며, 연간 약 120억
파운드를 수출하고 있음.
ㅇ 의료기기 산업
- 영국은 세계에서 다섯번째이자 유럽에서 세번째로 큰 의료기기 시장이며,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
영국의 의료기기 시장은 2004년에서 2008년까지 약 8%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는데, 의료기기부터 의료
소모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세분화되어 있으며, NHS(영국 국가 의료 시스템)가 전체 의료기기
시장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중앙관리형 시장임. 정부에서는 현재 많은 기금을 들여 국가 의료 시스템을
개혁하고 병원 및 시스템의 현대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최근에는 Private Finance Initiative를 통한
민간 부분의 의료 시스템도 발전하고 있다. 영국의 의료기기 시장은 2008년 기준, 약 36억 7,320만 파운드
수준이며, 2013년에는 2008년 대비 1% 정도 증가한 38억 610만 파운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디자인 산업
-영국에는 약 12,450개의 디자인 회사가 있는데, 총 매출액은 약 120억 파운드 규모로, 60,900명의 디자이너와
348,300명의 종사자가 활동하고 있음. 이중 61%가 남성, 60%가 40세 이하인데, 백인 남성이 주도적인 가운
데 6%만이 소수 인종인 것으로 확인됨. 중소 규모의 업체들이 대부분인데, 약 60%의 디자인 업체들은 종업원
수가 5명 이하이며, 80% 의 업체들이 10만 파운드 이하 규모의 매출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 멀티미디어 관련
디자인 업체도 29,177개에 달하고 있음.
ㅇ 영화/영상매체 산업
- 영국의 영화 산업은 매년 31억 파운드의 매출(텔레비전, 비디오/DVD 판매 제외)과 8억5,000만 파운드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
- 또한, 간접적으로도 관광 산업의 진작을 통하여 8억 파운드의 경제 공헌효과를 올리고 있으며,
비디오/DVD 등의 판매를 통해 3억 파운드의 매출을 올리고 있음. 영화산업 내 활동 분야별 매출을 살펴보면,
2008년 기준, 배급/상영 부문이 23억 6,300만 파운드로 전체의 66.6%를 차지하고 있으며, 제작 부문
8억 8,000만 파운드(25.1%), 포스트 프로덕션 부문 1억 5,300만 파운드(4.3%), 프리 프로덕션 부문
1억 4,000만 파운드 (3.9%)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음.
- 영국의 영화 포스트 프로덕션 산업은 미국, 뉴질랜드와 함께 세계 3강 중 하나로, 2004년에
3억 7,000만 파운드의 매출을 기록하였음.
- 영국의 영화판매 산업은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으로, 2008년 기준,
35개 기업(7개 외국기업 및 28개 영국기업)이 활동하고 있음. 영국의 최대 영화수출국은 미국이며,
유럽이 그 뒤를 잇고 있음.
ㅇ 해양구조물/조선 산업
- 영국의 해양 산업은 상업용 선박, 군함, 레저용 보트의 프로펠러부터 네비게이션까지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으며, 약 1만 7,000명이 종사하고 있음. 해양 산업의 총 부가가치는 2008년 기준,
약 24억 9,000만 파운드 수준으로 이 중 62% 가량을 수출하고 있음.
- 조선 산업의 경우, 선박수리 산업을 포함하여 약 2만 5,000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19억 5,000만 파운드 수준임. 동유럽이나 한국, 중국 등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상업용 부문에 있어서는 대형 조선소가 아직까지 운영되고 있음.
- Portsmouth, Plymouth, the Clyde, Barrow, the Tyne and Rosyth 등에서 해군 함정 조선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음. 보트제조 산업에도 약 1만 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약 7억 7,000만 파운드의 연간 매출액이
발생하고 있는데, 특히‘수퍼요트’ 부문의 중요도가 급상승하면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음.
선두 업체로는 Sunseeker, Princess Yachts, Fairline, Sealine등을 들 수 있으며, 이들의 시장 점유율은
80%에 달하고 있음.
ㅇ 풍력산업/해상플랜트산업
- 풍력발전 보조금 삭감 가능성으로 수개월 전부터 신재생분야 펀드들이 풍력시장에서 자본을 회수,
향후 성장잠재력 높은 해상플랜트산업으로 이동 추세임.
- 특히, 해상풍력발전단지 상당수가 북해와 같이 주 전력 수요처인 잉글랜드 남부에서 먼 환경에서
송전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미약해 해상송전 구조물, 수퍼그리그와 같은 해상플랜트 수요 성장 예상되므로
전망이 밝음.
□ 농식품 산업 동향
<농산물 수급 현황>
단위 : 100만 톤(M/T)
|
2008/09 |
2009/10 |
2010/11 |
2011/12 |
2012/13 (전망치) |
생산량 |
217.290 |
203.660 |
220.150 |
233.240 |
233.920 |
공급량 (재고+생산량) |
258.220 |
251.940 |
263.830 |
277.460 |
282.310 |
소비량 |
204.370 |
203.670 |
211.590 |
214.780 |
216.170 |
수출량 |
5.670 |
4.860 |
8.360 |
14.620 |
16.520 |
수입량 |
0.100 |
0.280 |
0.330 |
0.330 |
0.250 |
재고량 |
48.280 |
43.680 |
44.220 |
48.390 |
49.860 |
출처: FAOSTAT
*자료기입일 :
○ 농업 동향
- 영국의 국민총생산(GNP)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미만
- 민간 노동인구의 1%만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음
- 농장들의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고도로 기계화되어 있음
- 경작지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으나 사시사철 농산물이 자라는 경작지는 늘어가고 있음
- 이는 주로 정부의 농업 지원정책의 효과임
○ 축산업 동향
- 주요가축으로는 소·송아지·돼지·닭·오리·양·새끼양 등이 있음
- 정부는 농업정책에 상당한 관심을 쏟고 있는데, 그것은 농업 종사자들에 대한 적정한 수입을 보장
해주면서 가능한 한 가장 낮은 가격으로 식량을 효율적·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일이야말로 국익에
중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임
○ 어업 동향
- 어업은 영국의 중요한 산업이며, 주요 수산물은 대구, 고등어, 넙치, 가자미, 조개류, 갑각류 등임
- 특히 스코틀랜드의 주요산업이며, 식용물고기는 원해·근해·연안 어장들에서 어획되고 있음
□ 식음료산업 동향
○ 유럽공동체(European Community : EC)에서 식음료산업은 300,000개의 기업들과 470만의
종사자를 보유하고 있는 가장 큰 제조업 분야로 꼽힘
- 빵과 제과류는 가장 큰 부가가치를 창출해내고 노동집약적인 식품 부문임
○ 영국에서 식음료사업은 경제위기 속에서도 가장 회복이 빠르며 전반적인 고용과 부가가치를 고려할
때에도 제조업분야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
- 식음료산업은 특히나 영국의 동부지역 링컨셔주에서 중요한 사업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국내외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 동종업계 회사 간의 합병이 잦으며 사모투자회사의 활동이 활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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