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명절식품 일일 보고제도" 실험실행, "도우향촌"등 월병 생산업체 샘플링 검역 실시

날짜:2017-09-19 출처:법규저녁일보

북경시 식약품검역국에 따르면 월병을 시점으로 북경에서 "명절식품 일일 보고제도"를 실험실행하기로 결정하였다. 본 제도는 매일 현지 식약품검역국에 월병의 생산량, 매출량, 매출동향, 환불물량, 소각물량 등 정보를 보고하고 식품약품부서에 월병의 생산, 매출, 환불 등 정보를 제때에 확보할 수 있도록 보고하는 제도이다.

북경 식약품검역국, 월병품질에 대하여 전면적인 샘플링 검역 실시.

국경절과 추석명절을 맞이하면서 9월 19일, 북경시 식약품검역국에서는 북경시 60여개의 월병생산기업들을 모집하여 2017년 월병생산 검역감사업무보고회의를 개최하고 감독검사와 샘플링 감독 검역상황에 대하여 통보하였다.

현재 북경시에는 102개의 허가받은 월별생산업체가 있으며 그 중 53개 업체가 현재 월병을 생산하고 있다. 식약품검역국에서는 이 53개 기업 전체와 17개 월병경영기업의 209건의 월병에 대하여 샘플링 검역을 실시하였다. 그중에는 도향촌, 호우리라이, 궁의후, 웨이더우미, 이리, 까르푸, 영휘, 영왕 등 북경시에서 유명한 브랜드의 대형 생산업체들도 포함되었다.

북경시 식약품검역국 식품유통 검역처 처장은 "이번 월병 생산업체에 대한 검역은 통보 없이 직접 현장으로 출동하는 검역방식이다. 생산과정에서는 원료의 원산지 정보를 확인하고, 생산시설의 위생조건, 공장검역, 제품의 매출 등 단계별로 전면적인 감독을 실시하였다“라고 밝혔다. 또한 유통과정에서는 월병의 매입검역, 검역등록제도 실시현황, 월병의 보관환경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하였다.

"명절 식품 일일보고 제도" 실험실시.

유통기간 넘은 식품 및 환불, 회수한 식품이 다시 시장으로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식약품검역국에서는 금년부터 "명절식품 일일보고 제도"를 실험실시하였다. 우선 퉁저우를 실험구역으로 선정하고 퉁저우구 내의 모든 월병생산기업들은 관련 정보를 매일 퉁저우구의 식품약품검역에 보고함으로 기업동향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정보교류를 통하여 생산기업들로 하여금 식품안전문제에 대해 책임을 지게끔 감시하였다. 또한 월병 생산기업에 보고한 매출정보를 통하여 해당 유통경영업체들이 가짜제품 또는 회수한 제품을 다시 유통하는 등 위법행위들도 검사 할 수 있었다.

◎ 시사점

중국 중추절이 가까워지면서 1년에 한번 월병의 거래가 많이 이뤄지는 현 시기에 중국 정부에서 불시로 월병제조 기업에 대한 무통보 실사가 진행되었다. 또한 월병 제조 및 유통에 대한 일일보고를 받으며, 중국소비자에게 안전한 월병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능 전 학교 근처 식당에 대한 위생검사를 실시하는 등 중국 정부의 사전 감독·관리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식품안전에 대한 엄격한 검사 및 평가가 이루어질 것임에 따라 중국식품의 위상도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한 먹거리로 손꼽히는 한국식품의 경쟁력 추가 제고를 위해 다양한 맛 개발 및 꼼꼼한 품질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중국소비자에게 우수성을 홍보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