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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2008

日, 식량 자급률 목표 50%로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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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식량 자급률 목표 50%로 상향 조정

 

 

일본 농수산성은 식량 자급률을 50%까지 끌어올리는 로드맵을 책정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일본의 자급률은 2006년도 시점에서 39%까지 떨어진 상태로, 현행 행동계획에서는 오는 2015년도까지 45%로 높인다는 목표이지만 최근의 곡물 등 식료 가격의 급등에 대응하기위해 목표를 상향 조정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식량 문제는 오는 7일 홋카이도(北海道) 도야코(洞爺湖)에서 개최되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에서도 중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어서 일본 정부의 이같은 목표 인상은 대내외적으로 식료 증산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새 로드맵에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소맥 대신에 일본에서 생산한 쌀을 주식용 이외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총리가 본부장인 정부의 식량.농업.농촌정책추진본부도 최근 작성한 '21세기 신농정 2008'에서 빵의 원료와 가축의 사료로 쌀을 이용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쌀을 자급하고 있는 일본은 가격 안정을 위해 감산 정책을 펴오고 있으나 세계적인 식량난 등에 대비해 감산정책의 손질을 검토하고 있다.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관방장관도 "농지정책을 근본적으로 전환함으로써 세계 식량가격의 급등 문제 해결에 다소나마 공헌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식량 자급률 목표를 현재의 39%에서 45%로 끌어올릴 것이 아니라 50~60%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출처 : 식품환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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