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중년여성층을 중심으로 수많은 가족(팬)들을 일시에 확보한 욘사마 배용준의 인기는 수그러들지 모르고, 이틈을 놓칠세라 수많은 관련업계들이 발빠르게 비지네스의 챤스로 삼고 있는 일본의 한국식품 트랜드를 살펴본다. 우선, 동경의 코리아타운이라고 불리워지기에 마땅한 쇼쿠안도오리에 가면 하루가 다르게 한국음식점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이들 업체의 주고객들이 주로 한국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들로 메꾸어 지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들 식당의 주 이용객들은 한국인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요즘에는 일본인들이 8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일본인들이 한국업소를 즐겨 찾고 있다. 우선 점심은 근처의 한국식당에서 맛있는 된장찌게나 육계장으로 요기를 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각종야채류가 많이 들어가 있어 건강메뉴로 인기가 있던 비빔밥을 주문하기가 고작이었던 것이 요즘엔 겁도 없이 덜꺽 육계장을 주문하고 맛있다고 먹는다. 이어서 한국 CD, 관련잡지등을 사들고 한국에 대한 문화적인 욕구를 한껏 충족시킨 다음 한국식품 마켓에 들러 유자차, 젓갈, 김치등을 한보따리 싸들고 의기양양하게 귀가하는 것이 요즘 코리아타운의 새로운 풍속도이다. 이들 주변의 한 식당업체에 의하면 전년대비 30%이상의 매출이 신장되었으며, 서점의 경우 5배이상의 매출이 올랐다고 하니 과히 한류붐의 덕택을 톡톡히 본다고 할 수 있겠다. 자료 : 도쿄농업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