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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1 2007

사과 저장중 발생하는 생리장해의 원인과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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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저장중 발생하는 생리장해는 기생균에 의한 병해와는 달리 저장기간중 공기조성, 온습도 및 영양 불균형 등의 조건이 적절하지 못하여 과실내부의 생리적 변화로 발생되는 저장장해를 말한다. 이와같은 저장장해는 과실의 품질저하는 물론이고 장해 발생부위에서 2차적으로 기생균이 침입하여 과실이 부패 할 수도 있으므로 그 원인을 파악하여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1. 반점성 장해를 나타내는 것

반점성 장해란 과피 또는 과육에 작은 반점상의 죽은 조직이 발생하는 것으로 반점의 크기는 대개 직경이 1cm이하가 많다. 장해의 구분은 발생하는 모양이나 위치 등에 따라 구분하지만 실제로는 뚜렷히 구별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1)고두병(Bitter pit)

   **증상
    반점성 장해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과피에 작은 상처와 같은 반점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발생부위는 주로 꽃받침 쪽(과실 아래쪽)의 과피에 발생한다. 발생한 부위의 과피를 벗겨 보면 과육이 갈색으로 스폰지처럼 되어 있다.
이 증상은 다른 과실로 전염은 되지 않지만 일단 증상이 발생한 과실은 반점이 저장중에 확대된다. 품종별로는 '쓰가루', '조나골드'에서 많고, '후지'와 '감홍'에서도 발생한다.

   **발생요인
    과실내에 칼슘 함량이 적은 과실에서 많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나무의 세력이 강할 때, 소과보다는 대과에서, 토양에 칼륨(K)과 마그네슘 (Mg)함량이 높을 때, 질소 비료를 과다하게 시용하였을 경우 발생이 많다.

   **방지대책
    질소비료의 과다 시용을 피하고, 수세를 안정시키고, 너무 큰 과실이 되지 않도록 착과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염화칼슘 0.3%~0.4%액을 수확전 40일경부터 5~7일 간격으로 3~5회 살포해 주면 과피내에 칼슘함량이 증가되어 저장중 고두병 발생을 감소 시킬 수 있다.

 

 2)코르크 스폿트(Cork spot)

   **증상
    과실이 나무에서 성숙되는 동안 발생하고 저장중에는 발생하지 않는다.과피 아래 과육이 약간 들어가는데, 들어간 부위는 건전한 부위에 비해 더 단단하며 갈색을 띄는데 때로는 붉은색이나 녹색을 띄는 경우도 있다. 발생시기는 8월부터 수확기까지이다. 이 장해는 '데리셔스' 계통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후지', '홍옥'에서도 간혹 발생된다. 발생요인과 방지대책은 고두병과 같다.

 

 3) 홍옥점무늬병(Jonathan spot)

   **증상
    홍옥점무늬병을 렌티셀스팟(Lenticel spot)이라 부르기도 하며, 1~3mm 정도인 갈색이나 검은색의 반점이 과피에 발생하는 장해이다.
    반점은 주로 과점을 중심으로 발생하지만 과점 이외의 부위에도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발생요인
    성숙이 많이 진행된 과실에서 발생이 많으며, 유대과보다는 무대과에서 발생이 많은 편이다.

   **방지대책
    수확후 냉각이 지연되면 발생이 많아지므로 가능한 한 수확후 곧 냉각한다.
    과실에서 나오는 휘발성 물질도 이 장해 발생에 관여하므로 저장고를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여 유해 가스가 축적되지 않도록 한다.

 

 4) 렌티셀 브롯치 피트(Lenticel blotch pit)

   **증상
    과피에 직경 5~10mm의 갈색 또는 검은색의 반점이 생기는 증상이다. 반점은 과피와 과피 바로 아래 세포에만 나타나며, 외관상으로는 고두병과 구별할 수 없다.     '쓰가루', '홍옥', '국광' 품종에서 많이 발생한다.

   **발생요인과 방지대책은 고두병과 같다.

 

2. 과피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

 

 1) 껍질덴병(Scald)

   **증 상
    저장 생리장해의 대표적인 것으로 모든 품종에서 발생한다. 품종에 따라 발생부위와 증상은 약간 다르게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과피 표면이 불규칙하게 갈색으로 변색된다.
    착색 불량 부분에서 발생하는 것이 많고 증상이 심하면 과실 전체가 갈색으로 변색되기도 한다. 발생부위는 과피에만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심한 경우 병반 아래 과육도 침입한다. 저장중에 발생하지만 저장이 끝나 출고 후 판매시에 발생하여 문제가 되기도 한다.

   **발생요인
    수확시기가 빠르고, 착색이 불량한 과실에서 많이 발생하며, 질소질 비료를 많이 시용하여 재배한 과실과 수확전 고온이 지속된 해에 발생이 많다.
    저장 중에는 저장온도가 높거나 습도가 높을 때, 또 환기가 불량하여 유해 가스가 축적될 때 발생이 많은 경향이다.

   **방지대책
    저장 적기에 수확하는 것이 중요하다. 착색이 불량한 것과 바탕색이 녹색인 것이 많이 발생하므로 이러한 과실은 저장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저장온도가 다소 높거나 과습하면 발생이 많아지므로 적절한 온습도를 유지한다.
    저장고 내부를 주기적으로 환기를 실시하여 유해가스가 축적되지 않도록 한다.

 

  2) 위조(Shrivelling)

   **증상 및 발생요인
    저장중 과실의 수분이 과도하게 증산되어 과피가 쭈글쭈글하게 되는 증상이다. 습도가 낮은 조건에서 장기간 저장하는 경우 발생하며, 저장고내에서 찬공기가 직접 닿는 부위의 과실에서 위조 증상이 많이 발생한다. 미숙한 과실이 성숙한 과실에 비하여 수분 손실이 많아 위조 증상이 많은 경향이다.

   **방지대책
    냉각팬에서 흘러나온 냉기가 과실에 직접 닿지 않도록 비닐 등으로 덮는다.
    저장고 내에 가습장치를 하여 적절한 습도를 유지시켜 준다.
    가습장치가 별도로 없는 저장고에서는 물을 뿌려주어 저장고 내부가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한다.

 

 3) 동결장해(Freezing Damage)

   **증상 및 발생요인
    과실의 표피가 얼어서 과피색이 암갈색 또는 갈색의 반점을 나타낸다. 증상이 약한 것은 온도가 올라가면 회복되지만 심한 것은 과실전체가 동결되어 온도가 상승하여도 회복되지 않고 과육이 물러지게 된다.
    수확전 및 저장중 모두 발생하는데, 수확전에는 수확이 늦어져 서리를 맞을 경우 과피가 어는 수가 있다. 이때는 언 과실을 수확하지 말고 그대로 두었다가 오후가 되어 온도가 올라가면 회복되므로 이때 수확한다.

   **방지대책
    저장고내 온도차이가 있는 경우는 온도를 2~3℃로 다소 높게 설정한다.
    온도계가 부정확 한 경우 동결장해를 입을 위험이 있으므로 열 전도가 잘되는 그릇에 물을 넣어 저장고 내에 두었을 때 표면의 물이 약간 얼 정도가 되면 온도를 0℃로 보고 저장고내의 온도를 설정한다.
    일단 동결된 과실은 만지면 상처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취급하여야 하고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천천히 녹여 즉시 판매한다.

 

 4) 탄산가스 장해( High CO2 injury)

   **증상
    과실의 표면이 일소 증상처럼 보이며 심하면 과실 표면이 약간 들어간다.

    과피색이 녹색인 부위에 발생이 많다.

 

   **발생 요인
    발생 원인은 탄산가스가 너무 많이 축적되어 발생한다.
   &nbspCA 저장이나 폴리에틸렌 필름 저장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간혹 저온저장에서도 발생한다.
    폴리에틸렌 필름 저장에서는 0.05mm 두께의 필름을 사용할 때, CA 저장에서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을 때 발생이 많다.

   **방지대책
    폴리에틸렌 필름 저장은 0.03~0.04mm의 필름을 사용하고 과실의 온도가 내려간후 밀봉한다.
   &nbspCA 저장에서는 품종에 따른 적정 탄산가스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밀봉이 잘 유지되는 저온저장고에서는 탄산가스가 축적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환기를 실시한다.

 

3. 과육에 발생하는 생리적 장해

 

  1) 내부갈변(Internal breakdown)

   **증상

    과육이 갈색으로 변하는 장해를 총칭하여 내부갈변(Breakdown)이라 부르며, 증상은 과피 부위의 과육에서 갈변하여 과육 전체로 확대되는 것, 과심 부위에서 과피 부위로 확대되는 것, 밀이 있는 부위가 갈변되는 것으로 나눌수 있는데 명확히 구분하기는 어렵다. 내부갈변은 저장기간이 길어질 경우 노화에 의해 과육전체가 약간 갈변되는 고무병과는 뚜렷히 구별된다.

 

   **발생요인
    일반적으로 CA 저장중에 발생하지만 저온저장에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밀병이 많은 과실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많다. 밀병 발생이 현저히 많은 과실은 저장중에 쉽게 갈변되고 밀이 약간 있는 것은 고무병과 같은 장해를 쉽게 받는다.
    수확이 늦어 성숙이 많이 진행된 과실, 작은 과실보다는 큰 과실, 질소질 비료를 많이 시용하여 재배한 과실에서 발생이 많다.
     CA 저장에서는 저장환경인 산소와 이산화탄소 조건이 적절하지 못하여 발생하고, 저온저장에서는 환기를 하지 않았거나 대형 저장고의 경우 과실을 입고할 때 트럭을 사용하여 시동을 켜 놓은 상태에서 과실을 적재하여 트럭에서 나온 배기가스가 탄산가스 장해를 유발하기도 한다.

   **방지대책
    저장용 과실은 즉시 판매할 과실보다 다소 일찍 수확하여 저장한다.
    밀 발생이 많은 과실은 내부갈변뿐만이 아니라 다른 생리장해도 많이 발생하므로 저장용 과실로는 적합치 않다.
     CA 저장은 품종에 따른 적정 저장환경을 설정하고, 저온저장에서는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여 탄산가스가 축적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2) 고무병(Senesense breakdown)

   **증상
    과피 아래 과육이 갈변되어 탄력이 생겨 손으로 누르면 스폰지를 누르는 것 같은 촉감이 있다.
    증상이 진전되면 독특한 냄새가 나며 과육 전체가 갈변되기도 한다.
    '홍옥', '조나골드', '데리셔스' 계통이 많이 발생한다.

   **발생요인
    수확기에 강우가 많거나 기온이 높은 해에 발생이 많고, 수확이 늦은 과실에서 발생이 많다.
    작은 과실보다는 큰 과실이, 유대과보다는 무대과가, 질소 비료를 많이 시용하여 재배한 과실에서 발생이 많은 경향이다.
    저장조건에 따라서는 수확후 저장고에 입고가 늦고 저장중 습도가 높을 때 많이 발생하게 된다.

   **방지대책
    저장용 과실은 적기에 수확하여 저장하고, 대과는 장기간 저장하지 않도록 한다.
    저장중 유해가스가 축적되지 않도록 저장고를 주기적으로 환기를 한다.
    염화칼슘 0.3%을 3~5회 살포하면 과실내 칼슘 함량을 높여 고무병 발생이 감소한다.

 

 3) 밀 증상(Watercore)

   **증상
    밀 증상은 과육의 일부가 수침상으로 되어 꿀이 든 것과 같이 보이는 현상이다. 수침상은 담황색 또는 황녹색을 띄고 과실 특유의 향기가 발생한다. 밀 증상은 대개 과심부와 과육부의 경계에 분포하는 유관속(과심선)의 주위에서 발생하여 점차 과육 및 과심으로 확대된다. '데리셔스' 품종은 과육으로 확대되고 '후지'는 과심부로 확대되는 것이 많고 홍로 품종은 과육 전체로 확대되는 것이 특징이다. '조나골드', '데리셔스', '후지', '홍로' 품종은 현저히 많이 발생하지만 '골든데리셔스', '쓰가루', '육오' 품종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밀 증상은 저장중에 과육이 갈변하는 장해를 일으키기 때문에 생리적 장해로 취급하는 경우가 있으나, 저장하지 않고 즉시 판매하는 과실은 소비자들이 오히려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발생요인
    수확시기가 늦은 과실이 현저히 많다.
    작은 과실보다는 큰 과실이, 일반대목보다는 왜성 대목에 접목한 나무에서 발생이 많다.
    수확전 나무에 달려 있을 때 발생하고 저장 중에는 점차 없어진다.

   **방지대책
    수확시기가 빠르면 발생이 적으므로 장기 저장용 과실은 밀 증상이 발현되기 전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밀 증상이 많은 과실은 즉시 판매용으로 하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장기 저장할 경우는 생리적 장해를 유발하기 때문에 저장을 피한다.
    특히 CA 저장을 할 경우에는 과실이 내부갈변 장해를 쉽게 받으므로  밀 증상이 어느 정도 소실된 이후에 CA 환경 조성을 한다.

 

 

 

 

 

 

 

 

자료: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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