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국산 검은콩 금년 12월까지 전면 개방

대만 농업위원회에 의하면, 중국산 검은콩은 수 십 년간 합법적으로 수입되어오다가, 금년 4월 <대두 외 기타>로 분류되면서 수입 제한을 받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수입 제한에 대만 내수 시장은 물량 부족에 인한 물가가 폭등되었고, 정부측은 7월말까지 두 차례 수입 허가 연장 기간을 통해 일부를 수입하고 있었다.

대만 농업위원회는 어제(6/18) 물가 안정 조직회를 다시 개최하여 금년 7월 1일부터 12월말까지 전면 개방하기로 결정하였고, 밀 보리 옥수수 대두에 대해 무역 서비스 비용(1/10000)을 금년 12월 말까지 면제하기로 하였다. 또한 사료용 옥수수도 개방 기간을 연장해 금년 12월 말까지 수입 개방하기로 하였다.

중국산 검은콩은 작년까지 연간 9~10만톤이 수입되어 대부분 검은콩 간장의 주원료로 쓰이고, 대만산 검은 콩은 30 ha 재배 면적에서 연간 약 60톤이 생산되어, 주로 검은콩 두유 및 검은콩 분말가루, 소매 판매, 건강식품 등의 특정 용도에만 쓰기고 있어 중국산 검은콩과는 분리된 시장 통로를 가지고 있다.

타이베이 aT센타 (자료원: 공상시보 2008/6/19, 중국시보 2008/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