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위기 토종 종자 음식 세계 목록에 국내 5종 첫 등재(서귀포 푸른콩 장 포함)
조회511서귀포 ‘푸른콩장’ 등 『맛의 방주』에 등재
- 소멸위기 토종 종자 음식 세계 목록에 국내 5종 첫 등재 -
제주 서귀포 토종 자원인 ‘푸른콩 장’이 ‘맛의 방주’(Ark of Taste) 목록에 공식 등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국제 슬로푸드 생명다양성재단이 추진하는 ‘맛의 방주(Ark of Taste)’ 목록에 ‘푸른콩장’을 포함한 국내 자원 5가지가 공식 등재됐다고 밝혔다.
슬로푸드 국제본부 슬로푸드생명다양성재단이 인증하는 ‘맛의 방주(Ark of Taste)’는 잊혀져가는 음식의 맛을 재발견하고, 멸종위기에 놓인 종자나 음식 등을 찾아서, 기록하고, 목록을 만들어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맛의 방주’에 등재되기 위해서는 맛이 있어야 하고 특정지역과 연관이 있어야 하며 소멸 위험에 처해 있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하고 있다.
2013년 현재 전 세계 76개국의 1,211개 품목이 슬로푸드 맛의 방주에 올라 있으며 우리 종자 · 음식이 ‘맛의 방주’에 등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이번에 등재된 토종 종자와 음식은 ▲ 제주 서귀포시 ‘ 푸른콩장 ’ ▲ 경남 진주시 ‘ 앉은뱅이밀 ’ ▲ 충남 논산시 연산오계 ▲ 토종한우 ‘ 칡소 ’ ▲ 경북 울릉군 섬말나리 등 다섯 가지다 .
한편 ‘ 푸른콩장 ’ 은 서귀포시 중문에 있는 영농조합법인 한라산청정촌 ( 대표 박영희 ) 이 명맥을 이으며 푸른콩된장의 문화유산적 의의와 가치를 탐구하고 발굴해내 이번 등재를 이끌어 냈다
'소멸위기 토종 종자 음식 세계 목록에 국내 5종 첫 등재(서귀포 푸른콩 장 포함) '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