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07.22 2010

경남농협, 단감 수출 창구 단일화 추진

조회686

경남농협, 단감 수출 창구 단일화 추진 

 

경남의 단감 수출 창구가 빠르면 올해부터 일원화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 경남지역본부는 20일 오후 본부에서 도내 단감 수출 농협 수출담당 실무자 회의를 열어 단감 수출 창구를 일원화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농협 경남지역본부와 경남단감농협, 경남도 등에 따르면 도내에는 김해, 창원, 밀양, 진주, 사천 등 16개 지역농협이 전국 10여 개 수출업체와 개별적으로 계약을 맺어 단감을 수출하고 있고 일부 농협은 여러 업체와 거래를 하고 있다.

소규모 개별 거래 때문에 가격 협상력이 떨어지고 여러 수출업체와 거래하는 농협은 업체별 포장 상자를 별도로 준비해 포장을 해야 하며 저온 창고 내 저장 과정에서도 포장상자별로 분리해 저장해야 하는 등 시간·공간·비용 측면에서 크게 불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 경남지역본부는 도내 단감수출 창구를 경남지역본부 유통사업단으로 일원화해 가격 협상력을 높이고, 출하과정에서도 단일디자인 포장상자를 활용함으로써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 결과적으로 생산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내기로 했다.

경남지역본부의 이 같은 계획에 대해 경남단감농협 관계자는 "당장 될지는 미지수지만, 언제가 되든 수출창구 일원화는 꼭 필요한 사안"라며 "거래하는 수출업체마다 제각각인 포장상자 디자인만 통일하더라도 당장 수출단가 상승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경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지금은 개별 농협 실무자들에게 계획을 설명하는 단계이며, 개별 농협에서 이 계획에 대해 자체 의사결정과정을 거쳐 참여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참여할 농협이 많으면 올해 가을에 생산될 물량부터 수출 창구를 일원화해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9년 경남 도내에서는 10만 8662t의 단감이 생산됐으며 이중 약 8.8%에 해당하는 9540t이 외국으로 수출돼 1022만 달러(약 122억 6700만 원)를 벌어들였다. 경남의 단감 수출 물량은 전국 단감 수출 물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경남도민일보 : 2010년 07월 21일 (수)> 

 

'경남농협, 단감 수출 창구 단일화 추진'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