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필리핀 양국 정부는 13일 자유무역협정(FTA)의 초점의 하나였던 농수산물 분야에서 대부분 합의에 도달하였다. 참치는 일부품종의 관세인하를 일본이 수용하고 바나나는 비관세 범위를 설정하는 것에 대해 필리핀측이 타협하여 주요 5품목에 대한 쌍방이 서로 타협하였다. 일본측이 관세철폐에 난색을 표명해온 설탕에 대해서는 자유화 협의를 4년후로 미루기로 하였다. 계육, 파인애플, 바나나에 대해서는 일본측이 멕시코측과 교섭시 사용하였던 저율관세범위 설정안에 대해 필리핀측이 동의함으로, 금후 APEC등의 각료회의등을 통해 합의를 가속시켜 일본, 필리핀과의 FTA협정은 이번달 안으로 체결할 것으로 보여진다. 필리핀과 체결될 경우 일본은 싱가폴, 멕시코에 이어 3개국째가 된다. [자료: 도쿄농업무역관/일본경제신문 11.14, 1면]